가정용 커피머신 구매 가이드-이것만 보면 무조건 선택 가능

가정용 커피머신 구매하려고 알아보고 계신가요? 가정용 커피머신이라 하더라도 종류가 꽤 많아요. 브레빌, 유라, 네스프레소, 일리, 돌체구스토, 맥널티, 오스너, 플랜잇, 유라, 드롱기, 퀸레이블, 가찌아 등 가정용 커피머신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17가지 커피머신을 토대로 어떤 제품이 가장 잘 맞을지 알려드릴게요. 가이드만 따라오세요!

 

 

1. 원하는 가격대

제일 먼저 해야할 것은 가격대를 정하는 거예요. 가격대는 10~20만 원, 20~50만 원, 50~100만 원, 그 이상으로 나누고 반자동 커피머신, 전자동 커피머신 그리고 캡슐 커피머신으로 분류해볼게요.

10만 원~20만 원 이하

• 반자동 커피머신: 맥널티 MCM6878 S, 플랜잇 PCM-F15 2 in 1, 오스너 예가 클래식
• 전자동 커피머신: 없음
• 캡슐 커피머신: 네스프레소 미니, 네스프레소 버츄어, 돌체구스토, 일리 프란시스 커피머신

20만 원~50만 원 이하

• 반자동 커피머신: 드롱기 아이코나 ECOV311
• 전자동 커피머신: 필립스 2200시리즈 라테 클래식, 밀리타 카페오 솔로&밀크
• 캡슐 커피머신: X (이후 가격에는 캡슐 커피머신 옵션이 없기에 생략할게요.)

50만 원~100만 원 이하

• 반자동 커피머신: 브레빌 BES870, 가찌아 클래식 프로
• 전자동 커피머신: 드롱기 ECAM22.110.B, ECAM350.15.B, 퀸 레이블 까사 카페

100만원~200만 원 이하

• 반자동 커피머신: 필립스 5400시리즈, 브레빌 BES878
• 전자동 커피머신: 유라 ENA4

200만원 이상

• 반자동 커피머신: 브레빌 BES920
• 전자동 커피머신: 없음

 

2. 커피 머신 종류 선택

위에서 가격대를 정하셨으면 가격대에 맞는 반자동 커피머신, 전자동 커피머신, 캡슐 커피머신의 종류가 나왔을 거예요. 이제 선택지가 적으면 하나, 많으면 세 가지로 좁혀졌을 거에요. 간단하게 반자동, 전자동, 캡슐 커피머신의 차이점을 설명해드릴게요.

• 반자동 커피머신은 일반적으로 카페에서 사용하는 커피머신을 떠올리시면 돼요. 직접 그라인더(원두 가는 기계)에서 원두를 갈아주고 직접 템핑(포터 필터에 분쇄된 원두를 담아 눌러주는 행위)을 해줘야 하기 때문에 에스프레소 머신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높아야 해요. 그만큼 최상의 맛을 뽑아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가격대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어요.
• 전자동 커피머신은 편의점 커피나 식당에 있는 커피머신을 떠올리면 돼요. 버튼 하나만 누르면 커피가 완성되어 나오는 형태의 커피머신이에요. 반자동보다 커피맛은 떨어지지만 일관된 커피 맛을 낼 수 있다는 점, 커피를 잘 내릴 줄 모르는 사람이더라도 맛있는 커피를 내릴 수 있다는 점, 원두를 선택해서 마실 수 있다는 점의 장점이 있어요. 단점으로는 원두를 원하는 데로 조절하기 어렵다는 점, 잔고장이 잦다는 점이 있어요.
• 캡슐 커피머신은 홈카페용 커피머신으로 가장 먼저 사용하게 되는 커피머신이기도 해요. 말 그대로 커피 원두를 넣는 것이 아닌, 커피머신에 캡슐을 넣기 때문에 커피 맛이 떨어진다는 점, 원두를 마음대로 고를 수 없다는 점을 단점으로 들 수 있어요. 하지만 간편하게 마실 수 있다는 점, 커피머신이 작아 자리 차지를 많이 하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죠.

 

3. 디자인 비교

2번까지 진행했을 때 한 가지 선택지만 나왔다면 상관없겠지만 세 가지가 나왔다면 이제 디자인 적인 요소를 볼 차례예요. 디자인적인 부분은 본인의 취향이기 때문에 따로 다루지 않을게요. 주의해서 봐야 할 점은 바로 색상이에요. 커피머신마다 출시되는 색상이 여러 가지인데 우리 집 인테리어 분위기와 전혀 동떨어진 커피머신을 구매하면 안 되니깐요. 예를 들어 화이트톤의 인테리어가 된 집이라면 화이트 색상의 커피머신이 있는지 없는지를 보시면 될 것 같아요.

 

 

 

4. 그 외

3번까지 거쳤는데 선택지가 좁혀지지 않는다 싶으면 다양한 것들을 고려해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나는 커피는 무조건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만 마시는 사람이야'라고 한다면 돈을 더 주고 우유 스팀 노즐(따뜻한 라테류를 마실 때 우유를 데울 수 있는 것)이 있는 제품을 고를 필요가 없겠죠?

 

또, 커피머신에 사용할 수 있는 커피에 대해서도 알고 계시는 게 좋아요. 분쇄 원두만 가능한지, 원두 자체로 사용이 가능한지, 캡슐 커피머신이라면 어떤 캡슐과 호환이 잘 되는지 등이요. 예를 들어 스타벅스에서도 캡슐을 판매하지만 모든 캡슐 커피머신에 호환되는 건 아니거든요.

 

이 외에도 커피머신의 크기, 1 구인지 2 구인지, 자동 세척 기능 여부, 템퍼는 내장 여부, A/S 여부, 물탱크 크기, 펌프 압력 등을 고려해보고 구매하시면 될 것 같아요. 처음부터 모든 종류의 커피머신에 대해 검색하다 보면 머리 아픈데 이제는 한 두 가지 정도만 비교해보고 구매하면 되니까 훨씬 수월해졌죠? 이 정도는 검색해볼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세세히 적어놓지는 않을게요. 그럼 만족하는 커피머신 구매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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