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아기 분유량, 수유 횟수, 총 수유량

생후 6개월이 된 아기는 하루에 얼마큼의 분유를 먹어야 할까? 또 하루에 몇 번 먹어야 할까? 하루 총수유량이 1000cc를 넘기면 안 된다 상관없다에 대해서 갑론을박 의견이 다른데 한국 건강증진 개발원에서 가져온 6개월 아기에 맞는 수유 가이드를 한 번 살펴보자.

 

 

 

1회 분유량

생후 6개월 아기에게 1회 수유당 적당한 분유량은 160~240cc이다. cc랑 ml는 같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렇기 때문에 분유를 한 번 먹을 때 160~240ml를 먹이면 된다. 우리 집 아기는 뢰벤짠 분유를 먹고 있는데 뢰벤짠처럼 해외 분유 먹이는 사람들은 5스푼~7스푼 사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인기 있는 해외 분유로는 힙, 압타밀, 뢰벤짠 등이 있다.)

 

수유 간격

수유 간격은 3~5개월 때보다 더 길어졌다. 3~5개월 때는 3~5시간 간격이었는데 생후 6개월부터는 수유 간격을 5~6시간 이상 가져가도 된다. 혹시 밤에 통잠을 자는 아기라면 굳이 깨워서 먹일 필요는 없다. 대신 낮시간 동안 총량을 채울 수 있도록 시간을 조절하자.

 

수유 횟수

6개월 아기의 적당한 분유 수유 횟수는 하루 4~6회다. 3~5개월까지는 많게는 8회까지도 먹었지만 이제는 횟수를 점차 줄여나가야 한다. 6개월부터는 이유식도 시작하기 때문에 너무 잦은 분유 수유는 이유식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우리 집 아기는 아침에 이유식 먹고 나서 한 번, 점심 분유로 한 번, 오후에 또 한 번, 저녁에 한 번해서 총 4번 먹었다. 

 

 

 

 

하루 수유량

6개월 아기의 하루 분유 수유량 기준은 700~1000cc이다. 하지만 이것보다 더 적게 먹을 수도, 더 많이 먹을 수도 있다. 하루 총수유량이 1000cc, 1000ml가 넘으면 절대 안 된다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틀린 말이다. 어른도 그렇듯 뱃골이 커 많이 먹는 아기가 있기 때문에 1000cc를 넘게 먹는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너무 많이 먹어 비만이 의심된다면 소아과에 가서 의사 선생님께 진료를 받아보자.

 

 

일반적으로 24시간 중 6-8번의 수유를 권하긴 하지만 정해진 양이나 횟수는 없다. 아기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어떤 아기는 적게 먹고 배를 안 고파하기도 하고 어떤 아기는 많이 먹고도 더 달라고 우는 경우도 있다. 개월 수에 맞는 분유 수유에 대한 가이드일 뿐 가이드에 너무 못 미친다고 혹은 지나친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일반적으로 5~6개월의 아기는 체중 당 120cc의 분유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8kg인 아기의 경우에는 하루에 960cc의 분유를 섭취할 수 있으며 그 이상 먹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아기의 몸무게를 재보고 어느 정도가 적당한 수유량인지 계산해보자.

 

이유식

이유식은 초기 전반을 시작하는 단계다. 이전에는 4개월부터도 이유식을 시작하라고 권했지만 2022년부터는 최근 지침으로 바뀌어, 만 6개월이 되었을 때 시작하기를 권장한다. 이유식 초기 전반이기 때문에 하루에 한 끼만 이유식으로 섭취한다. 이유식보다는 모유수유 혹은 분유 수유가 주된 공급원임을 잊으면 안 된다. 이유식 양을 급하게 늘리기보다는 충분한 수유가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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