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이유식을 시작하면 제일 필요한 아이템이 바로 하이체어라고 할 수 있어요. 그중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쓰는 제품은 바로 스토케의 트립트랩이죠? 물론 다른 하이체어도 많이 있지만, 주변에 보면 대부분은 트립트랩을 사용하는 것 같더라고요.
달이는 만 6개월부터 이유식을 시작하기로 마음먹어서 트립트랩은 조금 늦게 사도 되겠지라고 생각하고 안사고 있었는데 웬걸???? 코로나와 전쟁까지 겹쳐서 정말 정말 오래 걸리더라고요. 그리고 몇 년 전과는 다르게 스토케 트립트랩 제품은 이제 더 이상 베이비 플러스 같은 육아용품 할인매장에서 판매하지 않다 보니 백화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게 바뀌었거든요. 그래서 직구로 구매하게 되었어요. 저와 같은 사람은 직구하는 방법 참고하셔서 빠르게 받아볼 수 있길 바라요!
스토케 트립트랩 구매 방법
- 에뜨와가 있는 백화점에 직접 방문해서 예약 구매를 한다.
- ssg 몰 같은 백화점 몰에서 구매한다.
- 저처럼 직구로 구매한다.
- 당근 같은 중고로 구매한다.
이렇게 네 가지 옵션이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처음에 이렇게 오래 기다려야 될지 모르고 방문했고, 그래도 늦게라도 받자 하고선 구매방법의 첫 번째 방법을 선택했어요. 근처 롯데백화점 에뜨와에 방문 후에 예약 구매를 해두었는데 제가 갔던 게 22년 2월 말쯤이었는데 22년 7월 말쯤에 받을 수 있다고 그러셨어요. 약 5개월 정도 걸리는 거죠?
그런데 이유식을 해야 하는 날짜가 다가올수록 하이체어가 더더욱 필요한 거예요. 하이체어 대신에 소프트 체어, 소프트 의자에 앉혀서 먹여야겠다 하고서 릿첼 소프트 체어를 구매해두었는데요. 아기가 잘 앉아있지도 않을뿐더러 대부분의 소프트 체어는 엉덩이가 뒤로 쏙 빠지다 보니 고개가 자꾸 떨궈지더라고요.
이유식 먹을 때 고개가 아래로 떨궈지면 음식도 잘 흘리고 아기가 받아먹기도 힘들거든요, 그래서 다시 급하게 알아보고 두 번째 방법을 택했어요. 백화점에 예약 구매해둔 거를 취소하고 신세계몰에 들어가서 인터넷으로 구매를 했어요. 약 6월 말 정도로 한 달 정도 빨라지긴 했지만 구매한 게 4 월정 도니깐 처음부터 백화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바로 몰에서 구매했더라면 6월 말보다 더 빨리 받았을 수도 있었겠다 싶더라고요.
그러다가.. 도착 예정시간이 조금 늦어진다는 소식을 듣고 '아 더 이상은 안 되겠다, 그냥 가장 빨리 받을 수 있는 직구로 가자, ' 해가지고 직구 방법을 막 알아보게 됩니다. 직구하는데는 순서가 있어요. 저도 이것 때문에 못 살 수도 있었기 때문에 이 방법을 소개해드리려고 포스팅을 하게 되었답니다.
직구 순서
1. 배대지를 고른다.
보통은 배대지를 맨 마지막에 고르잖아요? 어떤 배대지가 좋은지도 모르겠고.. 그런데 배대지를 먼저 고르셔야 해요. 이유는 뭘까요? 아래에서 알려드릴게요.
오리 스티커 윗부분 보시면 제가 주소지를 서울로 한 것을 알 수 있어요. 서울로 사면 이 제품이 "현재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고 나온답니다. 한마디로 품절인 상태예요. 그런데? 주소를 미국 내로 바꾸면 어떻게 될까요?
제가 사용하고 있는 배대지, 호야 USA의 델라웨어로 주소를 넣었어요. 그랬더니 제품 가격이 269달러로 뜨면서 제품이 In Stock이라고 나와있어요. 주소를 넣어야지만 미국 내에서 배송될 제품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한국으로 직배송을 할 게 아니기 때문에요.) 미국 주소지를 먼저 넣어야 하거든요. 그래서 배대지를 먼저 선택하시고 그 배대지에 맞는 주소를 입력하시고나서 그다음에 제품을 봐야 한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배대지인 호야 USA는 제가 이번에 스토케 트립트랩 직구하면서 처음 써봤는데요. 배대지도 엄청 많고 또 다양한 평가가 있는데 열심히 검색해보고 트립트랩 같은 큰 가구? 배송에서 하자가 많이 없었던 것 같아서 선택했어요. 저처럼 처음 가입해서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호야 USA 추천인 ID에 shjang6628 쓰시면 20% 할인쿠폰도 나온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2. 호야 USA (미국 배대지) 홈페이지에서 미국 내 주소를 확인한다
이렇게 미국 내 주소를 볼 수 있어요. NJ는 미국 뉴저지, DE는 델라웨어, OR는 오리건 주에요. 델라웨어, 오리건 주가 sales tax가 면제되는 지역인데요. 오리건 주는 서쪽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항공료가 조금 더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의류나 신발 같은 종류는 뉴저지 주가 면세지역이기 때문에 의류나 신발 구매하신다면 뉴저지로 배대지 신청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제가 구매하는 제품은 하이체어로, 가구기 때문에 동쪽에 위치한 델라웨어로 지역을 설정했어요. 스토케 트립트랩 직구하는 방법 찾아오신 분들, 이거 보고 계시는 분들도 모두 델라웨어로 하셔서 세금 혜택 받으세요.
3. 아마존/ 스토케 등 홈페이지에서 구매 후(주소는 배대지 주소로 입력) 배대지 홈페이지에 배송대행 신청서를 작성한다.
아마존, 스토케 등 공식 홈페이지에서 주문하는 것은 쉬우니깐 넘어가고요. 배대지 홈페이지에 배송대행 신청서 작성하는 것도 배대지마다 다르니깐 자세히 다루진 않을게요.
호야 USA 는 오른쪽 위쪽에 분홍색으로 '배송대행 신청'이라고 쓰여있는 버튼이 있어요. 이걸 누르시면요.
이렇게 나오고 내가 구매한 그대로 클릭하시면 돼요. 배송 관련 정보를 넣으시는 거예요. 그다음에는요,
내가 구매한 물품에 대한 정보를 기입하면 돼요. 저는 아마존에서 직구했기 때문에 구매 사이트는 아마존, 브랜드는 스토케 등 이렇게 넣었어요.
200달러 미만까지만 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200달러는 웬만하면 넘지 않는 것이 좋아요. 그래서 저도 하이체어 모두 구매하지 않고 의자 본체만 구매한 후 한국에서 베이비세트, 트레이 따로 구매했답니다. 세금 붙으면 한국보다 더 비싸질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아마존 구매하고 받기까지 걸린 시간
사실 직구로 한 것 자체가 가격적인 메리트보다는 (요즘 환율이 너무 비싸서..) 빨리 받아서 아기가 이유식 시작하는 단계부터 트립트랩에 앉혀놓고 먹이기 위해 서기 때문에 이 시간이 저는 중요했어요. 5월 10일에 배송신청서를 작성했는데, 사실 이게 구매하고 나서 3~4일 뒤였던 것 같아요.
결론적으로는 배송신청서 작성하고 나서 7일 만에 받았네요. 미국 내에서 배송기간도 일주일 정도 걸린다고 그래서 한 2주는 걸리려나 싶었는데 아니었어요. 생각보다 훨씬 빨리 와서 벌써 왔다고??? 했거든요.
스토케 트립트랩 직구 가격
아마존에서 구매했던 199달러는 신용카드 명세서 보니 253000원 정도였어요.
호야 배송비는 10% 할인받아서 39달러 정도였네요 대충 계산하면 5만 원 저도 될 것 같아요. 한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35만 원에 판매하고 있으니깐 한 5만원 정도는 싸게 샀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직구로 구매하면 정품 등록이 안돼서 A/S가 안된다 하시는데 사실 원목 가구인데 A/S 받을 일이 뭐가 있을까요? 제 생각엔 없을 것 같아요. 긁힘 아니면 따로 문제가 생길 일이.. 그래서 급하신 분들은 그냥 직구로 구매하시는 게 훨씬 빨리 받아볼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직구로 배송받은 트립트랩 상태
저도 트립트랩 직구로 받아서 어디가 찍혔다. 포장 상태가 너무 별로 다는 후기를 많이 봤는데요. 정말 여러 블로그에서 봤던 그 박스 상태로 배송이 옵니다. 이미 후기를 많이 봐서 이렇게 올 거라고 기대하고 있긴 했어도 적잖이 당황스럽더라고요.
전체적으로 박스는 깨끗한 편이었어요. 뒤쪽에 배송 스티커가 여기저기 여러 개 붙어있었어요. 조립은 남편이 혼자 해서 조립하는 사진은 없네요. 저는 연장 글 레이더, 하네스는 당근으로 구매했고 트레이만 새 걸로 쓱에서 구매했답니다. (5% 할인쿠폰 써서 구매했어요!)
트레이는 아직 배송 중이라 트레이 없이 앉히니 아기 몸이 자꾸 앞으로 쏠리더라고요. 그래도 화이트 색상 구매했는데 찍힘도 없고 안온 물품도 없고 정말 잘 왔어요. 운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니면 좋은 배대지를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해야 할까요.
스토케 트립트랩 짧은 후기
일단 다리가 소프트 체어에서보다 밥을 훨씬 잘 먹어줬어요. 그것만으로도 비싼 값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안정적이에요 아기도 트립트랩에 앉는 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이후에 식당, 카페 등을 다니면서 수많은 하이체어를 경험해봤지만 트립트랩이 최고 더랍니다.
이렇게 집에 있는 테이블보다 아주 조금 낮아서 아기가 의자에 앉은 엄마, 아빠를 보려면 기본적으로 약간은 고개를 들어야 하는 각도라 먹이기도 훨씬 수월하고 편하더라고요. 하네스는 아직 필요가 없을 것 같아 설치했다가 다시 뺐어요. 저 밑에 아기 발 받침대? 는 아기가 조금씩 클수록 한 단씩 내려서 꽂아주고 있어요. 저기에 발이 닿으면 발 딛고 자꾸 일어서려고 해서 약간 닿을락 말락 하게 높이 조절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트립트랩 트레이는 자기 주도 이유식 할 때 음식을 그냥 올려주기도 하기 때문에 당근에서 중고로 사는 것보다는 새 제품으로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트립트랩에 앉아서 이유식 먹으며 좋아하는 달이 사진으로 마무리할게요.
트립트랩 웨이팅 너무 오래 해야 돼서 어떻게 하시는 분들, 기다리다 지치신 분들, 아기 이유식 해야 하는 시기는 다가오는데 아직 트립트랩 준비 못하신 분들께 스토케 트립트랩 직구가 좋은 대안이라는 거 말씀드리면서 이번 후기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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