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 영등포구청 웨이팅 엄청난 찐 맛집 추천!

당산에는 정말 맛집이 많죠.

옆 동네인 영등포 구청, 영구에도 맛집이 참 많아요.

 

제가 당산에서 좋아하는 맛집이 몇 군데 있는데요,

당산역에 있는 허브족발 (매족이 존맛탱), 옛날곱창 (옮기기 전이 더 맛있었던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그리고 또 연탄불 생고기 이정도 인 것 같아요.

여기에 더해서 제가 정말 좋아하는 당산 고깃집, 당산 오돌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당산 오돌 웨이팅

당산 오돌은 웨이팅이 언제나 꽤 있는 편이에요.

길게 기다렸던 적은 거의 2시간도 기다려봤네요... 부모님 집 앞이어서 집에 들어갔다가 다와갈때쯤 시간맞춰 나온거긴 하지만요.

 

웨이팅은 입구에 있는 테블릿으로 카톡대기알람 걸어두시면 돼요.

 

당산 오돌 주차

주차공간은 식당 바로 앞에 있기는 해요.

한 4~5대 정도 댈 수 있는 공간이 있긴 한데 차가 거의 대져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큰 길 건너에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거기에 주차하고 오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당산 오돌 추천 메뉴

당산 오돌은 수요미식회에도 나온 찐 맛집이라고 하는데요,

사실 동네에 있어서 그 정도로 맛집일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먹으면서도 와 정말 맛있다 라고 생각하면서 먹긴 했거든요.

 

어쨌든, 메뉴는 심플해요. 예전에는 꽃갈비살이라고 소고기도 팔았었는데 이제는 소고기는 없어졌고

가장 대표적인 꼬들살이 있고 그 외에는 실크망고목살, 두툼한 껍데기, 양갈비 이렇게 총 네가지네요.

 

양갈비는 얼마전에 추가된 메뉴라고 해요.

굳이 여기까지 와서 양갈비를 먹을까? 싶었는데 꽤 많은 분들이 양갈비를 구워드시고 계시더라구요?

 

어찌됐든 저는 저 꼬들살을 너무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꼬들살로만 주문했어요.

 

당산 오돌 꼬들살

오자마자 불판에 올려진 당산 오돌의 꼬들살,, 너무 맛있게 생겼죠?

고기 색깔만 봐도 맛있게 생겼더라구요.

거기다가 숯에다 구워먹는 고기라니,, 뭐 말해 뭐해요 무조건 맛있지!

 

당산 오돌 테이블 세팅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으로는 왼쪽부터

묵은지, 무생채, 콩나물, 소금, 마늘, 쌈장, 간장소스, 고기 불판에 있는 맬젓, 소금, 깻잎장아찌, 상추, 무쌈 이렇게 있네요.

밑반찬은 그냥 무난한 맛이에요.

개인적으로는 당산 오돌에 방문할 때마다 앞접시가 없어서 조금 아쉬워요.

그래도 아주머니께 달라고 말씀드리면 바로 가져다 주신답니다.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오돌을 티비로 틀어주더라구요.

그리고 오른쪽 뒤쪽에는 꼬들살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씹을수록 꼬들한 맛이 살아 있고 한마리당 400g 정도만 나오는 귀한 부위라고 합니다.

 

저는 고기만 먹을 때 고기+소금 혹은 고기만 먹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데요,

여기서는 요 묵은지에 같이 먹는 것도 맛있더라구요.

 

초반에 고기를 올려주시긴 하지만 구워주는 고깃집이 아니라 직접 구워야 해요.

자주 뒤집어주라고 하셨던 것 같아요.

 

숯불이 세지 않기 때문에 고기가 탈 걱정은 없어요.

엄마가 고기 타는거 엄청 싫어하시는데 다행이에요.

고기가 점점 익으면서 윤기가 나는데요, 정말 맛있어보이지 않나요?

 

요 비계부분이 정말 꼬들살의 하이라이트에요!

언뜻보기에는 그냥 비계처럼 생겼잖아요? 삼겹살에 있는 비계처럼.. 그런데 요게 정말 입에 들어가면 꼬들살의 이름 그대로 꼬들꼬들~하면서 육즙 팡팡 터지는 그런 마성의 식감이랍니다.

 

아.. 구워지고있는 고기 보니깐 또 가고 싶어요. ㅠㅠㅠ

너무너무 맛있는 당산 찐 맛집, 내돈내산 당산 영등포구청 맛집, 당산에서 맛있는 고깃집을 찾으신다면 당산 오돌 무조건이에요.

무조건 추천이에요!!!

영등포에서 당산 오돌 안가보고는 고깃집에 갔다고 하지도 마세요...

 

제가 영등포에서도 다양한 고깃집을 다녀봤지만 이렇게 맛있는 돼지고기집 찾기 힘들어요..

 

다음번에 가서는 꼭 실크망고목살을 먹을 거에요.

 

 

한 점도 남김없이 싹 다 먹었어요.

정말 당산 오돌의 꼬들살은 두꺼운 고기덕분인지 부위가 원래 그런건지 입안에서도 육즙이 가득하구요,

꼬들한 부위는 꼬들꼬들, 살코기 부위는 부들부들 정말 식감도 좋고 씹는 맛, 느낌도 너무 좋답니다.

 

 

 

당산 오돌 별미 은이메밀국수

엄마가 드시고싶다하셔서 시킨 은이메밀국수 비빔이에요.

은이국수라고 이름지어도 충분할만큼 은이버섯이 가~~득한 것, 보이시죠?

면과 양념이 안보일 정도로 은이버섯 가득한 것좀 보세요.

 

엄마가 너무 맛있다면서 잘 드셔서 기분이 좋았어요.

저도 먹어봤는데 새콤하면서도 간이 세거나 하지 않고 은이버섯의 씹는맛까지 더해서 색다른 메밀국수의 맛이었어요.

후식냉면은 따로 없지만 은이메밀국수가 있으니 한 번 시켜서 드셔보세요!

 

 

 

당산 오돌, 혹시 영등포 당산 맛집 찾으시는 분들께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어요.

자리도 꽤 넓어서 회식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구요? 영등포 구청 부근 회식 맛집 찾으시는 분들께도 추천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