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금기 음식, 절대로 먹으면 안되는 음식

암환자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암세포를 키우는 음식은 절대로 피해야겠죠? 집중암치료를 하고 있든, 유지 치료를 하고 있든 암환자는 먹는 것에 절대적으로 조심해야 해요. 암환자 금기 음식, 즉 암세포를 키우는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종류와 이유까지 같이 알아봐요.

암환자 금기 음식으로는 크게 세 가지를 꼽을 수 있어요. 첫 번째는 햄, 소시지, 스팸과 같은 가공육이에요. 두 번째는 튀겨서 먹는 음식이고요.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설탕이라고 할 수 있어요. 설탕뿐 아니라 당이 있는 모든 음식은 피하는 게 좋아요.

 

1. 가공육

첫 번째로는 가공육이에요. 가공육은 이미 세계보건기구에서 1군 발암물질로 구분했어요. 발암물질 등급은 1군, 2군, 3군 등으로 나뉘는데 1군은 의심의 여지없이 암을 일으킨다는 의미예요.

 

아이들의 식탁에 자주 오르는 스팸, 소시지가 여기에 해당하고요. 또 미국에서 많이 먹는 베이컨도 마찬가지예요. 우리나라에서도 아침 식사로 혹은 햄버거 재료 중 하나로 많이 소비하고 있죠? 

 

가공육 예시

우리나라 음식 중에는 햄이 들어간 김밥, 각종 소시지와 햄으로 가득찬 부대찌개, 그리고 소시지볶음 등이 있네요. 요즘에 유행하는 잠봉, 하몽도 마찬가지고요. 

 

가공육이 발암물질인 이유

그렇다면 가공육은 왜 발암물질일까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몸에 좋을 리는 없다는 걸 알고 계실 텐데요. 일단 건강한 육류 자체는 발암물질이 아니에요. 암환자가 먹어도 되는 음식이고요. 그런데 붉은 고기, 육류를 소금에 절이고 또 발효하고 훈제하는 과정에서 발암물질이 생기게 돼요.

또한 보관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각종 첨가물이 혼합되어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질이 좋지 않은 고기를 사용하는 것도 한몫하겠죠? 이렇게 햄,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육에는 아질산나트륨이나 엔니트로소 화합물,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 등 다양한 발암물질이 들어있답니다.

 

2. 튀김

두 번째로는 튀김을 들 수 있어요.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어떤 걸 튀겨도 맛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튀김 또한 발암물질, 발암음식이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암환자가 금기시해야 하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어요.

 

튀김이 발암물질인 이유

기름을 고온으로 가열하게 되면 단백질 구조를 변화시켜서 아크릴아마이드라는 2군 발암물질을 생성하게 된답니다.

 

이뿐 아니라, 튀김에 있는 트랜스지방을 섭취하게 되면 염증, 산화스트레스가 증가하게 되고요. 이는 곧 면역시스템을 약하게 만들게 되어 몸에 있는 암세포의 성장을 돕게 된답니다.

 

암치료하는 암환우라면 아실 거예요. 면역시스템이 얼마나 중요한지요. 면역력, 백혈구수치나 호중구수치를 올리려고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는 것을요.

 

3. 설탕

마지막 세 번째로는 설탕을 들 수 있어요. 설탕이라고 해서 설탕만 안쓰면 되는 것 아니냐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설탕뿐 아니라 모든 당류를 피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당류 포함한 음식 예시

당이 포함된 음식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오히려 당이 전혀 없는 음식을 찾으라고 하는 게 더 어렵죠. 흰쌀밥, 밀가루 음식, 면, 빵, 디저트, 과자, 탄산음료, 이온음료 등 음료수, 주스, 시리얼, 올리고당, 초콜릿, 사탕 등 정말 많답니다.

 

그러면 암환자는 이 모든 음식을 제한해야하냐? 라고 물어보신다면, 본인의 선택에 달려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당류가 왜 암환자 금기식품 중 하나인지 아래에서 설명해 드릴게요.

 

설탕, 당이 발암물질인 이유

암세포는 당을 정말 좋아해요. 혈액 속 포도당을 먹으면서 세포가 자라게 된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암세포의 성장을 막으려면 당을 최소화해야 해요. 정상세포는 당을 어느 정도 먹으면 더 이상 먹지 않는데 암세포는 있는 데로 먹어치우거든요.

 

당은 암세포를 더 키우고 성장하도록 돕기 때문에 발암물질인 것이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밀가루 음식이나 백미가 암환자에게 좋지 않은 음식이라고 하는 것이고요.

 

 

암환자 금기식품 세 가지를 알아봤는데요. 암치료 완치까지 5년의 시간이 걸리는데 그동안 한 번도 먹지 않아야 된다면 너무 힘들잖아요. 그럴 때는 참지 마시고 대체품을 찾아보도록 해보세요. 빵은 천연 효모로 만든, 통곡물 빵으로 대체할 수 있고요. 음료수는 당이 없는 차로, 군것질 거리는 다른 건강한 간식거리로 대체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