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둘 엄마가 얘기하는 임신 극초기 증상
임신 극초기는 3~4주 정도를 얘기해요. 임신 극초기 증상으로는 미열, 감기기운, 가슴 통증, 소화 안됨, 피로감 등 다양한 임신 극초기 증상이 있어요. 사람마다 겪는 게 다르기도 하고 3주, 4주~5주로 갈수록 증상도 조금씩 달라지는데요. 시기에 따른 증상을 살펴볼게요.
임신 극초기는 언제?
임신 극초기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보통 3~4주를 뜻해요. 5~6주 정도에는 아기집도 확인되고 심장소리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그때부터는 극초기라기보다는 초기에 해당되거든요. 임신 극초기 증상 찾아보시는 분들도 아직 임신은 확인되지 않았는데 혹시 임신일까? 하는 마음으로 찾아보시는 분들이 많기도 하고요.
임신 극초기 증상-3주
임신 극초기 증상으로 3주차에 나타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기초체온 상승, 몸살기운, 두통, 아랫배 통증 등의 증상이 있어요. 저는 몸이 예민한 편인지 모든 증상을 다 느꼈었는데요. 어떤 증상이었는지 하나씩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기초체온 상승
기초체온 상승은 많은 분들이 임신 극초기에 겪는 증상 중 하나예요. 기초체온이 아주 조금 올라가더라고요. 아침에 일어났을 때 열나나? 싶을 정도로요. 평소에 체온에 대해 예민하지 않은 분들은 모르고 넘길 수 있을 정도로 미미한 것 같아요. 이렇게 기초체온이 상승했을 때 체온을 재보면 37.1~4도 사이로 나오더라고요. 평소 체온이 36.5~37도 정도니 0.5~1도 정도 높아진다고 보면 되겠죠?
몸살기운
그 다음으로 많이 겪는 임신 극초기 증상은 몸살기운이에요. 몸살에 걸린 것처럼 춥고 몸이 으슬으슬 거리더라고요. 그리고 심한 경우에는 근육통이 같이 오고요. 몸이 춥게 느껴질 때는 집을 따뜻하게 하기보다는 옷을 따뜻하게 입는 걸 더 추천드리고 싶어요. 특히 겨울철에는 집을 따뜻하게 할 경우 집이 너무 건조해지기 때문이에요. 또는 가습기를 틀어두고 보일러를 돌려도 괜찮을 것 같아요.
두통
저는 두통이 정말 심했어요. 일반적으로 근육때문에 아픈 두통이라기보다는 머리통의 중심 쪽이 아픈 느낌의 두통이었어요. 두통은 첫째 임신 때도, 둘째 임신 때도 모두 느껴서 너무 힘들었어요. 임신가능성이 있었기에 두통 너무 심할 때는 타이레놀 먹으며 버텼어요.
아랫배 통증
아랫배 통증도 대표적인 임신 극초기 증상 중 하나에요. 아랫배가 생리통이랑 비슷하기는 하지만 묘하게 다른 느낌으로 통증이 있었어요. 특히 눕거나 누운 상태에서 일어날 때 아랫배가 콕콕거리는 느낌이 있더라고요. 생리통이랑 비슷하지만 평소의 생리통과 다른 아랫배 통증이 있다면 임신 극초기 증상일 수도 있답니다.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주면 통증에 조금 도움이 되더라고요. 제가 사용했던 배 워머 추천드리고 싶어요. 전기로 사용하거나 붙이는 핫팩이 아닌, 수면양말 재질의 배 워머인데요. 입어서 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원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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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극초기 증상-4주 이후
입덧
4주가 지나면서부터는 입덧이 시작되기도 해요. 저만 빠르게 입덧을 하는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더라고요. 4주 차에 병원에 가서 아기집도 못 보고 왔었는데요. 의사 선생님이 다음 주에 한 번 오라고 하시면서 그전에라도 입덧이 심해지면 언제든 다시 오라고 하시더라고요. 입덧은 우웩! 하는 구토증상도 입덧이라고 할 수 있지만 저는 구토는 하지 않았어요.
특히 임신 극초기에는 구토증상의 입덧보다는 속 메슥거림, 소화 안됨, 음식 냄새에 예민해지는 등의 증상으로 더 많이 나타났던 것 같아요. 첫째 때는 특정 음식의 냄새조차 맡기 힘들었고요. 둘째 때는 특정 음식에 대한 예민함보다는 모든 음식에 대해서 조금만 먹으면 바로 냄새가 역해지더라고요.
가슴 통증
가슴 통증은 빠르면 3주 차부터도 생길 수 있는데 보통 4주 이후에 생기는 것 같아요. 가슴 통증은 생리를 하기 전에 가슴이 부풀고 통증이 생기는 것과 비슷한데요. 차이점이 있다면 생리할 때의 가슴 통증은 금방 없어지지만 임신 극초기 증상으로써의 가슴통증은 금방 없어지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저 같은 경우는 임신 극초기에 시작된 가슴통증이 임신 초기, 임신 중기까지 계속되기도 했으니깐요. 또 가슴통증은 임신 극초기에 나타나기보다는 임신 중기부터 느끼는 분들도 많아요. 첫째 때는 임신 중기부터 가슴이 커지고 아프기 시작했는데 둘째 때는 완전 임신 극초기인 3주, 4주부터 너무 아프더라고요. 똑바로 누워 있으면 가슴이 눌려 불편할 정도였어요.
피로, 잠 많아짐
피로도가 높아지는 것 또한 임신 극초기 증상 중 하나예요. 이건 대부분의 산모들이 겪는 것 같아요. 저 또한 첫째, 둘째 임신 때 모두 피로함을 많이 느꼈어요. 첫째 때는 정말 하루에 20시간도 잘 정도로 졸림이 심했어요. 졸음이 막 쏟아져서 참기가 힘들더라고요. 적으면 15시간, 많으면 20시간까지도 잠만 잤어요. 신생아처럼요.
둘째 때는 첫째도 있고 일도 한참 하는 중이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졸린 게 덜하긴 했어요.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낮잠은 꼭 자게 되더라고요. 체력도 갑자기 떨어지고 몸살기운도 있고 가슴, 아랫배도 아프니 더더욱 낮잠을 자게 되는 것 같아요. 원래는 낮잠을 자지 않는 사람인데도 낮잠으로 1~2시간씩 계속 잤네요.
정리
임신 극초기 시기는 언제인지, 임신 3주 차에, 4주 차에 느끼는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봤어요. 기초체온 상승, 몸살기운, 두통, 아랫배통증, 입덧, 가슴통증, 피로함 등의 증상에 대해서 알려드렸는데요. 임신 극초기에는 무엇보다 안정이 제일이니 혹시나 이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무리하지 말고 푹 쉬세요. 요즘 얼리 임신테스트기는 3주차에도 임신확인이 가능하더라고요. 일찍 확인하고싶은 분들은 이런 제품 구매하셔서 미리 확인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병원 방문 시기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기다리던 임신이라 3주, 4주차에 임신테스트기에서 양성 확인하고 바로 병원 가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그때 가면 아기집도 안 보이고 심장소리는 당연히 듣지 못해요. 그렇기 때문에 최소한 5~6주 때 방문하시길 추천드려요. 초음파를 보고 나서 임신진단이 되지 않는다면(아기집이 보이지 않는다면)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서 초음파 비용을 비싸게 지불해야 한다는 것도 참고해 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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