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 가격, 메뉴, 기념일 이벤트 등 후기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는 서울의 청담동에 위치해있어요. 뉴욕의 3대 스테이크 맛집으로 유명해서 생일이나 커플 기념일 혹은 결혼기념일 같이 특별한 날에 많이 찾는 곳이에요. 저는 제 생일을 맞이해서 남편과 함께 다녀왔어요. 울프강 스테이크 가격, 메뉴, 기념일 이벤트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포터하우스 스테이크를 먹었을 때의 최소 가격은 20만 원 후반대 정도예요. 최소 주문 가능한 포터하우스 무게가 1000g이기 때문이에요. 둘 혹은 셋이서 먹을 수 있는 정도의 양인데요. 자세한 정보는 아래에서 알려드릴게요. 메뉴는 애피타이저, 수프와 샐러드, 스테이크, 해산물, 감자, 사이드 디쉬 등이 있어요. 또한 기념일 이벤트로는 예약할 때 미리 부탁하면 디저트 주문할 시에 초콜렛으로 레터링 해준답니다. 그럼 가격부터 시작할까요?
가격
에피타이저의 가격은 9,500원부터 198,000원까지 다양하게 있어요. 가장 비싼 198,000원짜리 메뉴는 벨기에산 캐비어예요. 추천드리고 싶은 애피타이저 메뉴는 울프강 크랩 케이크예요. 메인 메뉴가 스테이크라서 그런지 애피타이저에는 해산물 종류가 많은 편이에요.
수프와 샐러드의 가격은 한 메뉴만 빼고는 모두 2만 원 대네요.
가장 중요한 스테이크 메뉴와 가격이에요. 보통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에 오시면 포터하우스로 많이 드시는데요. 포터하우스는 일반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처럼 200g, 300g 이렇게 정해져 있지 않아요. 100g당 가격을 매겨놓고 잘라져 있는 스테이크 덩어리의 무게를 재고 그만큼 가격을 받는 거죠. 물론 주문할 때 몇 그람인데 괜찮으세요?라고 여쭤본답니다.
포터하우스 스테이크란?
포터하우스 스테이크는 쉽게 얘기하면 티본스테이크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엄연히 얘기하면 티본스테이크와는 다르지만요. 티본스테이크는 말 그대로 T 모양의 뼈가 있는 스테이크를 말하잖아요? 티본스테이크보다 소의 머리 쪽에 가까운 곳에서 나온 것은 엘본 스테이크라고 하고요.
포터하우스는 티본스테이크보다 소의 허리 쪽에 있는 부분을 잘라낸 것이에요. 티본스테이크와의 차이점은 안심 부위랑 채끝등심의 부위 중량이 비슷하기 때문에 더 많은 양의 안심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중량이 가장 크기 때문에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어요.
그 외에는 오늘의 생선과 연어 스테이크가 주 메뉴인 해산물 메뉴, 다양한 스타일의 감자 요리, 그리고 추가할 수 있는 야채까지 있네요. 음료는 따로 마시지 않았기에 메뉴판을 따로 찍지는 않았어요.
메뉴
위에서 가격대 알려드릴 때 메뉴판 사진을 첨부했었는데요. 메뉴를 크게 나누면 에피타이저, 스프와 샐러드, 스테이크, 해산물, 감자요리, 야채 이렇게 돼요. 포터하우스 스테이크는 100g당 27,800원으로 최소한으로 1000g을 주문할 수 있기 때문에 278,000원이 된답니다. 포터하우스의 양이 너무 많다 싶으시면 아래에 있는 스테이크 메뉴도 주문하실 수 있어요.
포터하우스를 메뉴 하나로 치고, 뉴욕 채끝등심 스테이크, 립아이 스테이크, 안심 스테이크, 프라임 쁘띠 필렛 안심 스테이크, 램찹까지 더하면 총 여섯 가지의 메뉴가 있는 거네요.
음료 메뉴에는 다양한 와인 리스트가 있었는데요, 직원분이 너무 친절해서 추천해주신 글라스 와인 한 잔 마셨어요. 타 레스토랑보다 가격대가 꽤 있는 편이었어요.
디저트도 다양하게 있는데요, 레몬 소르베, 티라미수, 브라우니, 아이스크림, 치즈 케이크, 과일 등 다양하게 있었고 가격대는 대부분 만 원대였어요.
2인 추천 메뉴
추천 메뉴는 당연히 안심과 채끝등심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포터하우스지만 혹시 성인 두 명이서 방문하는데 소식가라면 양이 너무 많아요. 그런 분들을 위해 추천드리고 싶은 건 포터하우스가 아닌 스테이크예요.
채끝등심 스테이크는 씹는 맛이 있고 육향이 강하기 때문에 스테이크를 많이 드셔 본 사람들께 추천드리고 싶고요. 립아이 스테이크는 꽃등심 스테이크인데 마블링이 많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잘 먹을 수 있는 스테이크예요. 안심 스테이크는 지방이 거의 없고 육질이 부드럽기 때문에 소지방 안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아이, 어르신이 함께 오는 가족 단위 그리고 부드러운 식감의 스테이크를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어요.
포터하우스는 뼈를 합친 무게기 때문에 실질적인 양은 1kg가 되지 않아요. 저랑 남편도 많이 먹는 스타일은 아닌데 포터하우스 1000g 짜리와 갈릭 스피나치 주문하고 디저트까지 먹었답니다.
기념일 이벤트
디저트로는 레몬 소르베를 주문했어요. 저는 남편이 기념일 이벤트를 신청했는지 모르고 주문했었는데요, 이렇게 Happy Brithday라고 써져있는 접시가 와서 너무 놀랐어요. 생일인 걸 어떻게 알았지? 하면서요. 기념일을 맞이해서 울프강 하우스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깜짝 이벤트도 한 번 해보세요.
예약 후에 울프강 스테이크에 전화해서 어떤 기념일인지 (생일, 결혼기념일, 만난 지 1주년 등) 말씀드리고 이름 말씀해주시면 이렇게 예쁘게 만들어주신답니다. 이벤트는 메인 음식에는 안되고 디저트를 주문할 경우에만 해주신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함께 보면 좋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