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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그랜드 프리미어 디럭스 객실 완~전 자세한 후기!

✯✬❖ 2022. 7. 4. 08:00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의 그랜드 프리미어 디럭스 객실을 자세하게 보여드리려고 해요. 벌써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로 세 번째 호캉스를 다녀와서 그런지 객실도 익숙해졌네요. 객실, 미니바, 욕실 그리고 뷰까지 나눠서 볼게요. 아기랑 사용하기 어떤지도 말씀드릴게요.

 

그랜드 프리미어 디럭스 객실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은 기본적으로 예술작품이 여기저기 전시되어 있어요. 유명한 호박 작품도 호텔 로비, 골드 윙, 퍼플 윙, 레드 윙 가운데 전시되어 있죠? 침실에도 침대 머리 위에 이렇게 전시되어 있답니다.

 

제가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은 벌써 세 번째 방문인데 객실마다 그림이 다르더라고요. 다른 객실에 갈 때마다 다른 작품을 만나게 되는 것도 참 좋은 것 같아요. 저희는 더블룸으로 부탁드려서 큰 침대 하난데 트윈룸 부탁드렸으면 싱글 침대 두 개가 있는 방으로 안내해주셨겠죠?

 

 

 

침대 위에 올려져있던 카드예요. 2박 이상 머무를 경우에 올려져 있는 것 같은데, 침대 커버 교체를 원하면 왼쪽에 있는 카드를 올려두시면 돼요. 아니면 침대 커버는 교체해주지 않아요. 그래서 저희는 교체 안하고 3일 지냈어요. 집에서는 이불빨래 일주일 만에 하는데 하면서요. 오른쪽 카드는 누가 여기 침실을 정리했는지? 성함이 쓰여있어요. 고객으로서는 안심이 될만한 일이지만 참.. 메이드분 입장에서는 좀 부담스러우실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의 침대 헤드는 이렇게 페브릭 소재의 깔끔한 헤드로 되어있어요. 가운데 쿠션까지 전체적으로 그레이톤에 맞춘 침대네요.

 

여기 창가쪽에 있는 1인 소파 등받이가 목까지 올라오고 스툴도 있어서 정말 너무너무 편해요. 저기서 아기 분유 수유도 하고, 스툴도 있어서 발 올리고 등 기대고 앉아 창밖에 다니는 비행기 보며 힐링하기 딱 좋아요. 남편은 여기에 올 때마다 저거 너무 좋다고 사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광각 카메라로 찍어보면 이런 느낌이에요. 전체적으로 노란? 조명이 있고요. (근데 이 조명 저는 개인적으로 불편해요. 마스터 버튼으로는 꺼지지 않아서 일일이 조명 뒤에 스위치를 찾아서 눌러서 꺼줘야 해요.) 침대 발 앞쪽에 패브릭 소파, 그리고 쿠션이 네 개 놓여 있어요. 사진에선 조금 잘렸지만 그 앞쪽에는 테이블도 있어요. 그런데 테이블 높이는 좀 낮아요. 소파에 앉으면 무릎 조금 아래에 있는 정도?

그리고 침대를 기준으로 창가 쪽 말고 사진의 오른쪽에는 커다란 거울이 붙어있어서 화장하기도 좋고 아기랑 사진 찍기도 참 좋답니다.

 

이 쪽이 소파에 앉아서 보이는 곳이에요. 소파-테이블-티브이 이렇게 되어있다고 보시면 돼요. 왼쪽에는 책상도 있어서 혹시 재택근무하실 분들은 근무 보기에도 괜찮은 환경이에요. 저희도 돌아다니면서 랩탑으로 일하는 사람들이다 보니 이런 책상이 있으면 정말 좋거든요.

 

티브이 오른쪽으로는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이 보여요. 그리고 가로로 세 칸 되어있는 서랍 안에 캡슐 커피 3가지가 있답니다. 저희는 이번에 여기서 커피를 마시진 않았지만.. (커피 물통 씻기 너무 귀찮아서요.) 저번에 엄마랑 방문했을 때 마셨었는데 나름 괜찮았어요. 호캉스 와서 마시는 커피라 그런지 더 맛있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의자도 나름 괜찮아 보이죠? 리셉션에 요청할 것 있으면 저기 있는 전화로 했어요. 0번 누르면 바로 리셉션으로 연결된답니다. 의자 뒤쪽에 있는 책자? 는 호텔 내부 소개, 위치 안내, 그리고 룸서비스 등이 소개되어 있어요.

오른쪽의 거울까지 잘 나오게 찍어봤어요. 거울에 비친 그림, 조명이 조금 보이시죠? 저렇게 화장품 놔둘 공간, 그리고 의자까지 준비되어 있어 완벽히 화장하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저기 위에 화장품 쭉... 놔두면 사진 찍을 때 너무 보기 싫어서 화장품을 따로 놔두진 않았어요.

 

테이블-소파-침대 이렇게 되어 있어요. 침대 양 옆에 있는 협탁 모양이 달라 재밌네요. 사진 기준 침대 왼쪽의 협탁에는 무선충전기, 시계가 있고 오른쪽에는 전화기가 있네요. 남편이 왼쪽에서 잤는데 왼쪽에는 콘센트 꽂는 곳이 없었다고 해요.

 

미니바

첫째 서랍 열어보면 보이는 것들이에요.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의 미니바는 모두 무료예요. 먹고 더 달라고 하셔도 더 주시더라고요? 감자 과자, 설탕, 캡슐, 차 수저, 오설록 녹차, 우롱 티 (홍차), 머그 두 개, 에스프레소 잔 두 개, 그리고 와인따개 이렇게 준비되어 있어요. 저번에 코너스위트에서 묵었던 적이 있는데 거기는 초코비스킷, 프링글스 등 더 다양한 스낵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두 번째 서랍을 열면 와인잔, 그리고 유리잔 두 개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그렇지만 깨끗하지는 않았어요.

 

티비 밑에 맨 왼쪽 장을 열면 미니 냉장고가 있는데요. 음료는 펩시콜라 하나, 칠성 사이다 하나, 한맥 맥주 두 캔 있고요. (다음 날 저희가 맥주 조금 더 달라고 하셔서 세 개 채워져 있는 거예요.) 그리고 아래칸에는 생수 네 개가 준비되어 있어요. 생수도 더 달라고 하면 주시더라고요.

 

둘째 날 룸 클린업은 괜찮고, 가운이랑 수건 좀 더 달라 부탁드렸더니 메이드분이 오셔서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셨어요. 과자도 조금 더 주시고, 물도 충분히 달라고 하니 6병? 주셨고 맥주도 세 캔이나 더, 친절하게 가득가득 채워주셨답니다. 분유 수유 때문에 생수 끓여 드셔야 하시는 분들, 생수 달라고 하면 계속 주시는 것 같으니 부담 없이 요청하셔도 될 것 같아요.

 

욕실

이번엔 욕실이에요. 저는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이 참 좋은 게 화장실이 널찍널찍한 거예요. 누구는 화장실에서 자는 것도 아닌데 객실이나 크게 만들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그런 사람들도 꽤 봤지만) 저는 집 화장실이 작은 편이라 그런지 호텔에서는 화장실이 넓으면 괜히 기분이 더 좋더라고요. 뭔가 호캉스 제대로 온 느낌이랄까?

 

어쨌든,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의 그랜드 프리미어 디럭스 객실에는 이렇게 큰 욕실 겸 화장실 하나, 그리고 문 열고 들어오면 입구 쪽에 변기와 세면대만 있는 작은 욕실? 화장실? 하나 이렇게 총 두 개가 있어요.

 

큰 화장실은 세면대가 두 개 붙어있고, 왼쪽에 타원형의 욕조, 오른쪽에는 문이 두 개 있는데 안 쪽에는 샤워실, 문쪽에는 변기 있는 화장실이 있답니다.

바닥이 조금 미끄러울 수 있어서 아기랑, 아이랑 함께 호캉스 오시는 분들은 화장실에 아기가, 아이가 혼자 가지 않도록 조심시키셔야 할 것 같아요. 저도 물기 있을 때 약간 미끄덩? 한 적이 있어서 식겁했네요.

 

그랜드 프리미어 디럭스 객실에는 이렇게 욕조가 있어서 아기랑 호캉스 오시는 분들은 사실 따로 아기욕조 요청 안 하셔도 될 것 같더라고요. 저희도 첫째 날은 아기욕조에서 씻겼지만, 둘째 날은 그냥 여기 욕조에서 씻겼어요. 욕조에 물 받을 수 있게 수전이 되어있는 것 같지만, 뒤쪽에 줄로 되어있는 샤워헤드도 있답니다.

 

커플분들이 오시는 거라면 러쉬에서 배쓰밤이라도 하나 사 오세요. 거품목욕 너무 좋아하는데 같이 하기 너무 힘들잖아요? 욕조 넉넉해서 좁게 두 명도 들어갈 수 있으니 입욕제 챙겨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세면대 밑쪽에는 체중계(왜..?) 그리고 드라이기가 있어요. 여기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은 항상 수건도 넉넉히 준비되어있어 너무 편해요. 손 닦는 수건, 우리가 일반적으로 쓰는 크기의 수건, 샤워 타월(외국인들이 샤워하고 온 몸 가리고 나오는 큰 타월) 이렇게 있어서 골라서 쓸 수도 있고요.

 

아이들 씻기고 나서 수건으로 보쌈해와서 나오기도 좋죠 큰 타월이 있으니.

 

왼쪽은 샤워실, 오른쪽은 변기가 있는 화장실이에요

 

이런 샤워헤드도 있고 천장 샤워헤드도 있어요. 저는 천장 샤워헤드는 개인적으로 별로 선호하지 않아서 일반 샤워헤드만 사용한답니다.

 

어메너티는 바디워시, 샴푸, 컨디셔너 딱 세 가지예요. 펜할리곤스 제품인데 개인적으로는 챙겨 올 정도로 맘에 들지는 않아요. 어메너티도 모자라다고 하면 더 채워주시니 아껴서 쓰실 필요는 없어요.

 

큰 욕실 안에 있는 화장실이에요. 비데가 설치되어있어 참 편리해요. 변기 뚜껑이 자동으로 열리거나 하지는 않지만, 용변을 보고 일어나면 알아서 물이 내려간답니다.

 

드레스룸

큰 욕실 반대쪽에 있는 드레스룸? 멀티룸?이에요. 옷걸이도 집게 있는 옷걸이, 아니면 봉 있는 옷걸이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고요. 오른쪽에는 가운도 두 개 준비되어 있어요. 그리고 아래쪽에는 실내용 슬리퍼가 준비되어있고요.

 

가운데 쪽에서 보면 이렇게 큰 전신 거울이 있어서 나가기 전에 한 번 매무새를 볼 수 있어 좋았어요. 외국 호텔은 정말 거울이 많이 없고 전신 거울도 없는 곳이 많아서 별론데 우리나라 호텔은 대부분 거울이 많이 있어서 좋아요. 그중에서도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은 거울이 더더욱 많은 느낌이에요. 아기랑, 남편이랑 셀카 찍기도 참 좋은 곳이었어요. 매번 나가기 전에 셀카 찍고 나갔네요.

 

왼쪽에는 수납장/ 서랍장이 있고요. (장기 숙박하시는 분들께도 참 좋은 곳이죠?) 비싸서 장기 숙박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려나 모르겠지만 이 세상엔 돈 많은 사람들 천지니깐요.

 

무튼 오른쪽엔 커다란 다림판? 과 다리미가 있어서 콘퍼런스 겸 방문하는 호텔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아요. 양복이면 다려서 입고 가야 하니깐요?

 

그리고 입구에 있던 작은 욕실이에요. 변기 하나랑 손 씻을 수 있는 세면대 그리고 변기 위에는 어김없이 그림 하나 있어요.

 

광각렌즈로 찍어보면 이렇답니다. 작은 욕실 세면대 옆 작은 수건은 손 닦는 수건도 두 개 있어요. 그리고 손 닦으라고 오른쪽에 비누도 하나 더 놓여있어요.

 

요것도 광각렌즈로 찍어본 거예요. 왼쪽에 들어오는 입구가 있고 들어오자마자 작은 욕실-옷장 그리고 반대편에는 큰 욕실이 있고 오른쪽 신발 있는 쪽으로 들어가면 소파, 침대가 있는 곳이랍니다.

 

그랜드 프리미어 디럭스 객실이 어떻게 생겼는지 대충 그려지시나요?

 

저는 들어오자마자 요 작은 화장실이 있어서 참 좋았어요. 급하게 용변을 보려고 좋았다는 건 아니고요. 들어오자마자 손을 씻을 수 있는 것이 참 좋았어요.

 

그리고 복도 공간이라고 해야 하나요? 들어오자마자 왼쪽에 작은 화장실-드레스룸 오른쪽에 큰 욕실 있는 그 복도 쪽에 유모차 놔두고 사용했는데 공간이 널찍해서 그런지 유모차 놔두고 사용해도 공간이 충분해서 너무 편하게 잘 지냈답니다.

 

객실 뷰

마지막으로 객실에서 바라보는 뷰에요. 제가 머물렀던 객실은 퍼플 윙이었어요. 아기랑 함께 체크인하면 대부분 퍼플 윙을 주시는 것 같아요.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요. 키즈존 등 아기랑 함께 가기 좋은 곳들이 퍼플 윙 3층에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무튼, 퍼플 윙 11층 객실에서 본 창밖 풍경이에요. 비행기가 자주 지나다녀서 비행기 좋아하는 아이들과 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작년에 호캉스로 두 번 왔었을 때는 비행기가 많이 지나다니지 않아서 시끄러운 줄 몰랐었는데 비행기가 5~10분 만에 한 번씩 계속 날아가니 조금 시끄럽긴 하더라고요. 공항 바로 옆에 있는 호텔이라 어쩔 수 없는 것 같기는 해요.

 

이렇게 비행기 날아가는 것만 봐도 기분이 참 좋아져서 한참을 비행기 날아가는 거 보면서 노을 지는 거 보면서 저녁시간을 보냈어요. 여기는 서쪽에 위치해 있으니 날씨가 좋다면 창밖을 통해서 일몰을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골드윙에 가려져서 노을, 일몰을 제대로 즐기지는 못했지만요.

 

비행기 지나갈 때마다 달이 한 테 비행기다!! 하며 보여줬는데 정말 빨리 지나가버려서 대기하고 있지 않으면 못 보여주겠더라고요. 대기하고 있다가 겨우 보여줬네요.

객실에서 바라본 호텔 아래쪽?이에요. 가운데 쪽은 분수도 나오고 그러는 것 같은데 어디로 들어가는지 몰라서 가보지도 못했네요. 왼쪽에 키즈놀이터를 통해서는 못 가게 막아놓았더라고요. 그리고 오른쪽에 펩시 타워? 보이는 곳은 수영장이에요. 야외수영장에 사람이 얼마나 있나 대충이라도 보고 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 불 켜지기 시작하니 너무 예쁘죠? 초록초록, 아기랑 호캉스 같이 오기 정말 좋은 호텔은 맞는 것 같아요.

 

밤이 되면서 어두워지니 조명 킨 게 더 예쁘네요. 수영장 쪽도 야외수영장은 마감했을 시간인데 조명이 켜져 있는 걸 보면 예쁘라고 조명 켜놓은 것 같아요.

 

이번에 배정받은 객실은 가장 높은 층인 11층이었어서 그런지 저기 멀리에 서해안의 바다도 보이고 작은 섬들도 보여서 더욱 분위기 있는 풍경이었어요. 아침에 봐도 바다 보이고 너무너무 좋았답니다. 커튼 계속 쳐놓지 마시고 걷어서 바깥 풍경도 보고 밤에 조명도 예쁘게 켜져 있으니 호텔 풍경도 보고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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