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 재직기간 1년 넘어야 하나요?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받으려고 알아보고 있는데 재직기간이 1년 이하여서 고민하고 계신가요? 결론만 말씀드린다면 재직기간이 1년 미만이어도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받을 수 있어요.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을 받을 수 있는 재직기간이 얼마인지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중소기업 청년 전세자금 대출이란?
중소기업 청년 전세자금 대출이란 말 그대로 중소기업에 재직중인 청년에게 1.2%의 고정금리로 대출해주는 대출 상품이에요. 기금재원 대출이기 때문에 일반 시중 은행에서 받는 대출이랑은 종류가 다르다고 볼 수 있어요. 쉽게 얘기하면 나라에서 지원해주는 복지정책의 하나라고 볼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말도 안되는 1.2%의 금리가 가능한 것이고 또 전세 보증금의 100%까지도 받을 수 있는 것이랍니다. 최대한도가 1억 원이니 전세든 월세든 보증금이 1억 인 집이라면 내 돈 한 푼도 들이지 않고 들어갈 수 있는 거예요. 대신 1억에 대한 1.2% 이자로 월 10만 원씩만 납부하면 되는 것이고요.
중소기업 청년 전세자금 대출 조건
시중에 존재하는 전세 대출 중에서도 가장 낮은 금리를 자랑하기 때문에 여건만 맞는다면 받으려고 알아보고 계실텐데요. 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자격 조건에 대해서 잠깐 짚고 넘어갈게요.
-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
- 중소기업 재직중이어야함
- 무주택 세대주여야 함 (세대주 예정자도 가능)
- 연소득 3,500만 원 이하여야 함
- 순자산 3.61억 원 이하여야 함 (2023년 기준)
이 다섯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하며 하나라도 충족하지 못한다면 중기청 전세대출은 불가능해요. 세대주인사람뿐만 아니라 세대주 예정자도 가능하기 때문에 부모님과 같이 살다가 처음으로 자취하려는 분들도 이용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이네요.
중소기업 청년 재직기간
그렇다면 이제 중소기업 청년 전세자금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재직기간이 얼마나 필요한지 알려드릴게요. 통상적으로 1년이 지나야 한다고 알고 계신 분들도 많이 계실 거예요. 하지만 그렇지 않답니다. 첫 월급만 받았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요. 사실 대출 자격 조건에 연소득 3,500만 원 이하가 있기 때문에 1년을 채우지 않고 중소기업청년 전세대출을 받는 것이 더 유리할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연말이나 연초가 지나면서 상여금을 받기도 하기 때문이에요. 그렇다면 연봉이 3,500만 원을 넘을 수도 있으니깐요.
1년이 넘은 경우라면 전년도 근로소득을 보고 연소득을 바로 알 수 있어요. 하지만 일을 시작한 지 1년 이하, 몇 개월 되지 않았을 때는 일한 개월수동안 월급으로 받은 금액을 가지고 평균을 내어 연봉을 산정한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 연봉이 아슬아슬하다면 취직하자마자 대출을 받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 팁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받기를 원하시는 분들께 제가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릴게요. 연장할 때 연봉이 인상되면 어떻게 되는지, 퇴사하면 어떻게 되는지, 언제 받는 게 좋은지 등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해요.
연장 시 연봉인상되어도 가능
참고로 처음 중소기업 청년 전세자금 대출을 받고 나서 연장을 할 때에는 연봉이 3,500만 원 이상이 되더라도 연장이 가능하답니다. 처음 신청하는 날짜 기준의 연봉으로 계산하기 때문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내 연봉이 아슬아슬하다면 하루라도 빨리 중소기업청년 전세대출을 받으시는 것이 좋아요.
퇴사할 경우에는?
혹시나 중소기업에 재직중일 때 중기청 대출을 받았다가 대출을 연장할 시점에 퇴사할 수도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의 무소득자로 분류되어 시중은행의 금리보다는 더 낮은 이율로 대출을 이어갈 수 있답니다.
중기청 대출은 언제 받는 게 좋을까요?
중기청 대출을 언제 받는 게 좋을까요? 제가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하루라도 빨리 받는 것이 좋아요. 중소기업 청년 대출은 생애 1회만 가능하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연장할 때의 연봉은 보지 않기 때문에 연봉이 가장 적을 때, 지금 받는 것이 좋아요. 이후에 혹시나 결혼을 하게 된다거나 아니면 이직을 하게 될 수도 있고 또 중기청 대출을 받을 수 없는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될 경우도 있잖아요.
그런 경우에는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로 갈아탈 수도 있기 때문에 최대한 젊을 때, 연봉이 낮을 때 받아두는 게 좋답니다.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은 2%대의 금리기 때문에 이자가 거의 두 배로 늘어나거든요.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는 청년이라면 받지 않을 이유가 없어요.
또 이 대출은 나라에서 운영하는 것인데요, 혹시나 예산이 적게 배정되거나 하면 없어질 수도 있는 대출 상품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 받아두라고 추천드리고 싶어요. 현재는 23년 12월 31일까지 신청가능하다고 나와있는데요. 원래는 21년 12월 31일까지였는데 2년 연장해서 23년까지로 된 것이거든요. 24년 이후에는 없어질 가능성도 있으니 그 전에는 꼭 미리 받아두세요!
대출받고 돈 벌기?
중소기업 청년 전세자금 대출은 조건만 맞는다면 무조건 받으라고 말씀드렸죠? 그 이유를 설명해드리려고 해요. 이 대출은 받는 것만 해도 돈을 벌게 되어있어요. 무슨 말이냐면요. 내가 1억이 있다고 가정했을 때 1억 대출을 받지 않고 전월세 보증금에 사용한다고 하면 너무 손해예요. 왜냐면 지금 은행에 예금 금리가 4~5% 대기 때문이에요.
내가 1억이 있다 하더라도 1억을 대출받고 그 금액을 그대로 은행 예금에 넣어놔도 연이율 4%면 1년에 400만 원을 이자로 받게 되는 셈이에요. 쉽게 설명하기 위해 세금은 제외했어요. 세금을 제외한다고 하더라도 300만 원이 넘는 돈을 이자로 벌게 되는 셈이에요.
그렇게 된다면 이자가 1.2%대, 월 10만 원이었으니 1년에 120만 원을 이자로 내더라도 훨씬 이득인 셈이죠. 내가 빌리는 돈의 금리는 1.2%고 은행 예금의 금리는 4~5%라면 그 차이만큼의 수익이 생기는 거예요.
그러니 중소기업 청년에 해당된다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무조건 받으시는 걸 추천드려요.
정리
이 글을 총정리해 보면 '무주택 세대주에 나이가 19세 이상 34세 이하고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는 사람이라면 중소기업 청년 전세자금 대출 무조건 받아라'예요. 이 글로 인해 이자 저렴하게 내고 전월셋집 구하는 청년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함께 보면 좋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