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카페 추천 - 테라스, 야외 예쁜 루프탑 있는 카페! 주차 공간+아기의자도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에 다녀오면서 김포에 친구만나러 들렀어요

김포에는 대형 카페가 정말 많죠?

영등포쪽 살았을 때는 주말이면 데이트, 나들이로 교외지역인 김포, 일산으로 카페투어 많이 다녔었어요 :)

그런데 서울 중간, 한강의 북쪽으로 이사오고나니 김포까지 가기가 참 멀더라구요

 

김포에 제가 좋아하는 카페는 글린공원, 아보고가, 몬떼델피노, 수산공원, 카페 진정성, 오라모멘토 등이 있어요

항상 방문하던 카페가 아닌 새로운 카페에 가보고 싶어서 검색해서 찾아간 곳이에요! 내돈내산!!

 

 

주차

주차공간은 생각보다 널널했어요

그런데 안에 있는 공간에 비하면 조금 작은 것 같기도 해요

김포에 사는 친구랑 카페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친구가 올 때 쯤엔 주차할 곳이 없어서 반대편 길가쪽에 주차했다고 하더라구요

주차공간이 널널하지만 근처에 주택가가 없어 모두가 차를 가져올 수 밖에 없는 위치라서 그런지 주차장은 거의 만차인것 같아요

 

 

카페 빈로드 bean road

야외

이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면 카페가 있어요

돌길이라 유모차 밀기에 좋은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완전 울퉁불퉁 돌길은 아니여서 편하게 밀고 갔어요

BEANROAD라고 크게 써있는데 주변에 완전 초록초록하고 하늘은 푸르르고 너무 예쁜 자연속 카페인 것 같죠?

 

입간판을 보니 오픈은 10:30분, 클로즈는 21:00시래요!

그리고 화요일은 휴무라고 하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려요

 

마치 LA에 있는 HOLLYWOOD 같은 느낌으로 되어있는 BEANROAD

왼쪽에는 노란 꽃도 피어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아기랑 아이랑 오기 좋은 카페인 것 같아요!

아이들은 뛰어놀 공간이 필요하고, 달이처럼 아기한테는 이런 자연이 소중하잖아요?

서울시내에서는 큰 공원에나 가야 만날 수 있는 이런 푸릇함,, 

 

오른쪽에 오솔길이 있는 곳이에요

왼쪽 뒤쪽으로도 가는 길이 있는 것 같은데 따로 가보지는 않았네요

올라가는 길에 이렇게 로터리(?) 같은게 있고 그 안에도 나무로 빽빽하게 되어있어요

눈에 보이는 모든 곳이 초록초록, 나무 가득해서 완전 힐링되는 카페였답니다

 

다 올라오면 요 다리를 건너야 해요!

카페 건물이 크게 보이죠? 1층, 2층, 3층의 루프탑 자리까지 아주 완벽해요 (내부에 엘리베이터 없어요x)

 

아기랑 같이 온 카페라 루프탑까지 올라가보지는 않았지만

멀리서봐도 마음에 들었던 거는 천장이 있는 것!

루프탑 카페 추천하는 곳 많이 가봤는데 천장이 없어서 두피가 너무 뜨겁던가 아니면 너무 덥기도 하고 또 벌레도 많고 그래서 여름에 루프탑 카페는 조금 망설여지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천장이 있으니 적어도 내 두피는 지켜줄 것 같은..ㅋㅋㅋ

 

여기 다리에서 아이들 사진 많이 찍어주시더라구요

포토스팟도 군데군데 있어 커플이나 가족이 방문하기 좋은 카페인 것 같아요

주말에 서울 교외로 카페 나들이 계획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려볼게요 :)

 

이렇게 정자 아래에 앉는 좌석도 마련되어 있구요

다리에 올라가면 양옆으로 물이 있어요

막 깨끗해보이진 않았지만 돌과함께 물이 있어 약간의 계곡느낌도 나는 느낌이었어요

플라밍고 한 쌍도 있더라구요?ㅋㅋ

 

김포 카페 맛집 빈로드의 전체적인 외관이에요

저희는 2층에 있었는데 2층 인테리어가 예뻤거든요?

아래서 보여드릴게요

 

나무벤치, 테이블에 파라솔까지!

날씨가 너무너무 뜨거워서 야외 테라스석에 앉은 손님들은 거의 없었지만

날씨가 좋은 봄, 가을에는 테라스석이 완전 만석일 것 같아요

다리를 다 건너고 나서 반대편에서 본 풍경이에요

초록 나무+돌길+하얀 다리+물소리+파란 하늘

어느것 하나 빠짐없이 완벽한 카페 나들이에요..!

이쪽으로 가면 물도 나오는데요...

아이들이랑 함께 김포 카페 맛집 빈로드에 방문예정이신 분들이라면 여벌옷...챙겨주세요...ㅋㅋㅋㅋ

물만보면 환장하며 뛰어드는 아이들을 어찌 말리겠어요?

 

이렇게... 빙빙 돌아가며 물 나오는 기구(?)를 설치해두셨더라구요

아이들의 초상권때문에 아이들은 찍지 않았지만 몇몇 아이들은 벌써 머리부터 발끝까지 푹 젖어서 엄마한테 혼나고..ㅋㅋㅋ

날씨가 좋은 날에는 이렇게 둥그렇게 돌 위에 앉아 소풍온 느낌도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원형극장같은 느낌이었어요

 

야외에도 여기저기 군데군데 테이블, 의자, 파라솔을 잘 배치해서 정말 날씨 좋은 날 한 번 와보고 싶었어요

제가 방문했던 날은 체감온도가 거의 40도되는 무더위의 푹푹찌는 날씨였어서..ㅠㅠㅠ

차마 야외를 만끽하지 못했어요

아기랑 가기 좋은 카페는 아무래도 야외석이 충분히 있는 곳 같아요

그래서 일부러 야외 카페, 테라스 카페 등 검색해서 많이 찾아가는 편인데요, 김포 아기랑 함께 가기 좋은 카페 찾고 계신 분들은 여기 빈로드 한 번 방문해보세요 :)

 

 

카페 빈로드 bean road

내부

 

카페 내부에요

다양한 종류의 케이크도 있고 또 여러 빵종류가 있는 베이커리 파트도 있어요

아이랑, 아기랑 함께 오기 좋은 카페라고 생각했는데요, 그 이유 중 하나는 누디 나팅벗 사과쥬스, 오렌지 쥬스 100%가 있어서 아이들도 함께 카페를 즐길 수 있다는 거에요 :) 

 

방문한 시각이 늦은 오후여서 그런지 몇몇 종류의 빵은 이미 품절되었더라구요ㅠㅠ

베이커리류에 뚜껑을 닫아놓은 게 왠지 마음에 들었어요

소금빵, 고구마빵, 연탄빵, 크로아상 등 일반적인 제빵류도 있고

위쪽에는 쿠키, 마들렌 등 제과류도 있었어요

저희는 밥을 곧 먹을거라 빵류는 사지 않았어요

 

카페 내부 인테리어는 동남아 휴양지 스타일로 되어있었어요

카페 외부도, 내부도 모두 힐링느낌의 이런 인테리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특히나 서울 시내에는 이렇게 큰 카페를 찾아보기 힘드니 외곽에서만 즐길 수 있는 카페의 특성인 것 같아요 :)

 

도착할 때 쯤엔 사람이 가득했어서 사진을 못찍었고 나갈 때 쯤에는 저녁시간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많이 빠져서 찍어봤어요

 

내부에서 바라본 카페 외부

아기의자 하이체어도 준비되어 있어서 너무 편했어요

내부에서 이유식을 먹이거나 할 수 있어서요!

그리고 아기랑 함께 방문예정이신 분들은 저기 빈로드 어항 뒤쪽에 프라이빗한 공간이 있는데 저쪽에 자리잡으시면 정말 편하게 계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가 갔을 때는 이미 다른 가족이 자리잡아서 앉지 못했지만, 별도로 유모차 보관하는 공간도 있고 테이블도 넓고 크고 그리고 무엇보다 프라이빗한 공간에 있어서 아이들이 장난치거나 해도 눈치가 좀 덜 보일 것 같아요

 

 

 

김포 카페 맛집 빈로드 2층

2층은 또 1층과는 조금 다른 느낌의 인테리어에요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의 가구들을 배치했고 바닥 또한 1층은 자갈이었는데 여기는 빤빤하게(?) 되어있어요 (인테리어몰라요..ㅋㅋㅋ)

 

창이 넓게 나있어서 창밖으로 푸릇함이 가득 담기는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화장실 옆, 세면대 개수대가 있는 곳인데 양귀비도 그렇고 동그란 거울에 조명도 그렇고 하얘서 예뻤던 곳이에요

 

2층에도 이렇게 바좌석의 테라스공간이 있어요

아마도.. 달이 없이 남편이랑 둘이 왔다면 여기 앉았을 거에요 ㅋㅋ

워낙 야외공간을 좋아하기도 하고 또 창밖으로 보이는 뷰가 나무 가득한 초록초록함이니,, 앉지 않을 이유가 없죠!

하지만 이 날은 너무 더워서 그런지 아무도..없네요...ㅋㅋㅋ

 

김포 카페 빈로드의 전체적인 느낌이에요

2층은 오른쪽의 별도공간으로 되어있는 곳 빼고는 모두 의자가 등받이가 없는 공간이라 오래 죽치기 좋은 카페는 아니었어요

 

자리가 딱 하나만 남아있어서 맨 끝에 자리잡았어요

이쪽은 유모차 놔둘 공간이 있어서 좋았어요

뒤쪽에는 화분이, 그리고 그 뒤에는 창문 너머로 보이는 나무들이 아파트와 함께 보이네요 

 

제가 앉았던 자리에서 바라본 창문 밖 풍경이에요

날씨가 좋았어서 그런지 너무 예쁜 풍경 아닌가요?

 

아이스 카페라떼 3잔에 쇼콜라 케이크 하나 시켰어요

아이스 카페라떼인데 위에 밀크폼..이 얹어나와서 좀 당황했어요

개인적으로 밀크폼 싫어서 따뜻한 카페라떼 안마시거든요ㅠㅠㅠ 그래서 따뜻한 카페라떼가 너무 먹고싶을 때는 플랫화이트를 시키곤 하는데... 아이스 라떼위에 밀크폼이라니,,ㅠㅠㅠ

그래도 커피 맛은 괜찮았어요!

제 입맛에는 완전 카페라떼 맛집! 커피 맛집! 까지는 아니었지만 무난하게 평범한 커피였어요 (커피입맛 까다로움)

 

아..너무 지저분하지만..ㅋㅋㅋㅋ

케이크를 제대로 찍은 사진이 없어서ㅠㅠㅠㅠ 

이 쇼콜라 케이크...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완전 꾸덕함 그 자체! 초코케이크가 아닌 초콜릿을 먹는다는 그런 느낌!

개인적으로 시트에서 초코맛나고 초코생크림으로 채운 초코케이크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이 쇼콜라 케이크는 정말 쇼콜라 그 자체였어요... 초코케이크 덕후, 초코 덕후들은 여기서 꼭 쇼콜라 케이크 드시길 바래요!

 

그럼 김포 카페 맛집 추천 원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마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