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즐기는 (진짜!) 야외 바베큐

요즘 집에서 삼시세끼 밥하느랴,

외식 한 번 하기도 꺼려지고... 힘드시죠??

 

비록 2.5단계 전에 다녀온 곳이긴 하지만 !

 

서울에서도 뻥 뚫린 곳에서 야외 바베큐가 가능한 곳이 있기에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일단 사진부터...

 

셀프 바베큐라 우리 가족끼리 한 그릴로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어요~~

램찹, 그리고 소고기 등심, 옥수수, 해산물꼬지, 양파, 파인애플까지 보이네요 :)

 

그리고 밤이 되면요.. 야경이 어마무시해요~~~

짜잔-!

서울 시내에서 이렇게 탁 트이고 고층이라 야경도 즐길 수 있고, 거기에 바베큐까지 가능한 곳이 있다니 !

 

 

기대되시죠???

 

그럼 시작해볼게요~~~~

 

저희는 6시 예약을 해서 아직 해가 저물기 전이네요

이른 저녁때 가면 이렇게 탁트인 전경을 보실 수 있어요

 

근처 사시는 분들은 이 사진만 봐도 어딘지 바로 아시겠죠???

 

조금 더 뒤에서 어딘지 공개하도록 할게요 ㅎㅎㅎ

 

 

짜잔-!

저희가 시킨 플래터에요

사실은 저희 언니가 미리 예약, 주문을 해놔서 어떤 상품(?) 패키지(?)인지는 저는 모르지만

정말 그릴에 구우면 맛있는 것들로 가득차있죠?!

 

버섯, 감자,  파인애플(신의 한수), 양파에 야채와 새우, 관자를 넣은 해산물꼬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닭꼬치,

전복, 새우, 소고기 등심, 돼지고기 목살, 양고기(램찹), 소세지까지 !

 

정말 모듬 그릴셋트네요~~~

 

좋은 건 한 번 더...

꺄울~~~ 드디어 굽기 시작!

 

저희가 거의 제일 처음으로 도착했는데요,

야외 그릴이라 우천시에는 취소(...)가 된대요!

하지만 테이블 위쪽에는 천장이 있어서 비를 막아주기 때문에 심한 비가 아니면 그대로 진행된다는 점~~~

 

 

저희가 좀 대식구라^^;;

셋팅되어있는 모습이에요~~

 

 

원래는 비가 예정되어있었는데 하늘이 아주 파랗진 않더라도 비가 안내려주니 다행이 바베큐를 할 수 있었어요 !

 

여기는 셀프코너인데요~~

마늘장아찌도 있고 무쌈, 고추, 쌈장, 김치, 쌈채소, 양파, 소스 등등 기본 반찬은 여기서 리필할 수 있어요

요런 그네(?) 같은것도 옆에 있어서 조카들은 앉아서 사진찍고 좋아하더라구요 ㅎㅎㅎ

고기와 함께할 수 있는 시즈닝들~~

 

 

 

 

아이들이 자기가 굽겠다고 다들 집게들고~~~ ㅎㅎㅎ

 

사실 저는 여기있는 고기중에 양고기가 제일제일 맛있었어요~~~

양고기를 원래도 좋아하긴 하지만 양냄새도 안나고 정말 부드럽고 질이 좋았던 것 같아요

이렇게 야외에서 숯에 그릴에 고기구워먹으니까 괜히 캠핑와있는 기분이더라구요~~

바람도 솔솔불고 고기냄새도 맛있게 나고

오랜만에 아이들도 외출해서 신나하구요

 

상차려서 맛있게 먹어볼까요~~

위가 기본 상차림이에요 !

모자르면 아까 셀프바가서 더 담아오면되는 거구요~~~

저는 와인 한 잔도 시켜먹었네요 ><

아 그리구 생맥주 무한리필도 하더라구요~~~ 언니네 부부 두 분만 무한리필해서 많이 리필해드셨어요 ㅎㅎㅎ

이런 하늘 얼마만인지~~~~

아, 참!

이건 팁인데요~~~

우리나라에선 이런 그릴에 바베큐를 잘 안해서 그런지 옆집도, 옆옆집도 다들 뚜껑을 열고 구우시더라구요

그럼 정말 오~~~래 걸리고 또 소고기같은 경우에는 고기가 질겨질 수 있답니다

 

저는 캐나다에 사시는 이모가 하시는 걸 보고 배웠는데..

꼭! 뚜껑을 덮어주셔야지 숯향도 베고 강한 불에 익혀서 육질이 더 부드럽답니다

 

제 글 보고 가시는 분들은 모두 이렇게 뚜껑덮고 구우셔서 맛있게 드시길 바라요 :)

 

점점 해가 지고있네요~~~

노을지는 하늘이 엄청나게 멋있진 않았지만 한참 장마기간이었어서 그런지 이런 하늘에도 감사하네요

 

이쯤되면.. 어딘지 알려드려야겠죠..?? ㅎㅎㅎ

 

 

서울 염창동에 있는 골든서울호텔이에요~~

주차도 가능하고 또 서울 도심에 있으니 야외에서 캠핑느낌 내면서 외식하기 정말 좋은 곳같아요 :)

 

 

야경은 또 얼마나 멋있게요~~~

 

차 막히는 퇴근시간에는 차 불빛이 더 많아서(?) 더 예뻤는데 사진 찍는 것을 깜빡했네요^^;;

우리끼리만의 그릴로 우리끼리만 고기 구워먹고 다른 사람들과 동선도 거의 겹치지 않으니 이정도면 이런 시국에도 외식할 수 있겠죠???

 

중요한 날, 기념일, 아니면 아이들 생일, 외식 못한다고 속상해 하지 마시고 이렇게 야외에서 캠핑느낌내면서 바베큐 하는 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