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은 1980년대 이후 한국인의 식생활이 고단백, 고지방, 고칼로리로 변화하면서 크게 증가한 질병이에요. 혈액 내에 요산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산염 결정(요산염 덩어리)이 관절 주위의 조직에 달라붙어 배출되지 않아 생기는 질병이에요. 요산염 결정 때문에 관절에 염증이 생기기도 하고 정말 견디기 어려운 통증이 같이 오기 때문에 고통스러운 질병이랍니다.
통풍에 걸리기 전, 요산수치가 높은 정도라면 지금부터라도 퓨린이 많이 함유되어있는 식품은 섭취를 줄이고 퓨린이 적은 음식을 위주로 섭취하면서 요산염 결정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이 글에서는 우리가 흔히 먹는 음식 중 퓨린을 많이 함유한 음식과 적은 음식들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일반적으로 우리 몸의 체내 요산은 800mg~1.2g 정도인데요. 식사로 얻어지는 퓨린 섭취를 요산으로 치면 300~400mg 정도예요. 그렇기 때문에 식사를 제한하기 보다는 체내에서의 생성을 억제하는 것이 더 중요해요. 하지만 요산은 물에 잘 녹지 않고 배설되는 양 또한 많지 않기 때문에 식사에서의 퓨린을 제한하는 것도 필요하답니다. 식품에 들어있는 퓨린이 분해되어 결국 요산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요산 수치가 높은 사람은 퓨린을 다량 함유한 식품을 줄여야 해요.
퓨린 다량 함유 식품
퓨린은 생선과 육류의 간, 이리, 새우, 게 내장, 등심, 안심 등 주로 동물성 식품에 다량 함유되어 있어요. 또한 말린 음식에도 다량 함유되어있는데요. 아래 표에서 자세히 보여드릴게요.
퓨린 함량 | 식품 |
매우많음 (300mg이상) | 닭 간, 생선 간, 정어리포, 다랑어포, 말린 버섯 |
많음 (200~300mg) | 돼지 간, 소 간, 다랑어, 정어리, 새우, 말린 꽁치 |
적음 (50~100mg) | 장어, 돼지 등심, 항정살, 소고기 등심, 우설, 양고기, 햄, 베이컨, 오리고기, 시금치, 컬리 플라워 |
매우적음 (50mg 이하) | 어묵, 고구마튀김, 청어알, 비엔나소시지, 두부, 우유, 치즈, 버터, 달걀, 옥수수, 감자, 고구마, 쌀밥, 빵, 우동, 메밀국수, 과일, 양배추, 토마토, 당근, 무, 배추, 톳, 미역, 다시마 |
육류와 생선의 퓨린을 줄여주는 조리방법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을 요리를 할 때 조금만 주의해줘도 퓨린체 섭취를 줄일 수 있다. 조리하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퓨린 함량이 많은 생선이나 고기를 한 번 삶아주고 처음 삶은 물은 버려주세요. 그런 후에 볶거나 다시 삶거나 졸이거나 해도 원래의 퓨린 섭취량보다 월등히 줄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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