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 조카가 태어나서 곧 백일이 되나요? 조카를 위한 백일선물로 어떤 걸 할까 찾고 계셨다면 잘 찾아오셨어요. 아기 엄마로서 아기가 백일 때쯤 필요한 것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엄마가 직접 사기에는 아깝지만 남들이 선물해주면 아주 잘 쓸만한 것들로요.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은 것은 아기체육관이에요. 아기가 이제 누워있기만 하지 않고 눈도 잘 보이기 시작하고 발도 차기 때문에 아기체육관 좋더라고요. 또 아기의 백일이 한여름이 아닌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면조끼도 좋은 선물이에요. 그 외에도 목 튜브, 아기 타월, 턱받이나 모자, 아기 욕조, 치발기랑 딸랑이 등 자세하게 소개해 드릴게요. 선물하려는 아기네 집에 어떤 게 있는지 없는지 알고 선물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아기체육관
- 가격대: 3~6만원대
아기 체육관은 아기가 없는 집에서도 알 정도로 유명한 제품이에요. 누워서 모빌을 볼 수도 있고 아기가 발로 피아노를 칠 수도 있는 건데요. 발로 피아노를 차면 음도 나오고 노래도 나오기 때문에 아기가 주로 누워있는 백일 후로 많이 사용하게 되더라고요. 가장 유명한 국민 템은 피셔프라이스 아기체육관이지만 너무 알록달록하기 때문에 인테리어를 신경 쓰는 제품이라면 이케아 베이비 짐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수면조끼
- 가격대: 다양, 대략적으로 5만 원 미만
수면조끼는 뭐야? 하실 수도 있는데요. 말 그대로 잘 때 입는 조끼예요. 아기들은 이불을 덮어주더라도 발로 차기 때문에 이불을 덮어주기가 힘들거든요. 그런데 배가 차가우면 배앓이를 할 수가 있기 때문에 잘 때 내복 위에 수면조끼를 하나 더 입혀주는 건데요. 이렇게 함으로써 아기가 자는 동안 몸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수면조끼는 백화점, 쇼핑몰, 온라인 몰 어디서든 쉽게 살 수 있으니 원하는 디자인으로 구매하시면 될 것 같아요.
목 튜브
- 가격대: 약 4만 원
목 튜브는 아기의 목에 끼워서 사용하는 튜브에요. 요즘에는 산후조리원에 있을 때부터 아기에게 수영을 시키는 추세에요. 신생아 수영을 위해서는 수영장이 필요한데 집에 욕조가 있다면 욕조에 물받아서 신생아에게도 수영을 시킬 수 있으니 목튜브 추천드리고 싶어요. 사야겠다, 수영을 시켜야겠다는 생각을 잘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더욱 선물 받았을 때 좋은 것 같아요. 아기는 피부가 약하기 때문에 튜브가 그대로 드러나는 것보다는 사진처럼 오가닉 면으로 한 겹 더 싸주는 목 튜브로 추천드려요.
아기 가운 타월
- 가격대: 2~3만 원대
가운으로 되어있는 아기 타월은 아기가 목욕하고 나와서도 쓸 수 있지만 호텔이나 수영장에 놀러 갈 때 더욱 유용하게 쓸 수 있기 때문에 조카 백일 선물로 추천드리고 싶어요. 굳이 이런 캐릭터 있는 가운 타월을 사야 하나 싶은 게 엄마 마음이지만 선물 받으면 또 귀여워서 잘 쓰게 되더라고요. 신생아 때부터 어린이집 갈 때까지 수건이 해지기 전까지는 계속 사용할 수 있으니 실용적이기도 하고요.
턱받이나 모자
- 가격대: 만원대
100일이면 아기가 이제 3개월이 지나 4개월을 향해 가고 있는 시기인데요. 보통 아기들이 6개월 때부터 이가 나기 시작해요. 이가 나기 전에는 침을 정말 많이 흘리기 때문에 미리 사뒀다 하더라도 턱받이가 부족하더라고요. 그래서 조카 이름을 새긴 턱받이나 아니면 두 세 종류의 턱받이가 함께 있는 턱받이 세트도 괜찮을 것 같아요. 완전 면보다는 거즈 형태의 턱받이가 침이 잘 닦이기 때문에 거즈 턱받이로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아기 욕조-목 가누면서 쓰기 시작
- 가격대: 4만 원 초반
백일쯤부터 아기의 몸이 커지고 목을 가누기 시작하는데요. 이때부터 더 이상 대야에서 아기를 목욕시킬 수 없기 때문에 아기 욕조를 새로 사야 해요. 이건 집에 욕조가 있든 없든 똑같답니다. 이맘때쯤 딱 필요한 물건이기 때문에 누가 미리 선물해준다면 잘 쓸 것 같아요. 더군다나 아기 욕조는 있으면 좋고 브랜드별 취향을 많이 타지 않는 제품이기 때문에 선물하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국민 아기 욕조는 슈너글 제품이에요. 아기욕조는 받는 용과 헹굼용 두 개를 나눠서 쓰기 때문에 욕조 사줄 예정이라면 두 개를 사시는 걸 추천드려요.
치발기 딸랑이 등
- 가격대: 만원~3만 원대
위에서 6개월쯤부터 아기 이가 나기 시작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아기가 잇몸이 간지러워서 침을 많이 흘리고 손가락을 빨거나 주변의 물건들을 빨기 시작해요. 그래서 이맘때쯤 치발기는 완전 필수템이죠. 가장 유명한 바나나 치발기부터 다양한 제품들이 있으니 취향에 맞는 제품 선물하면 좋을 것 같아요. 치발기랑 딸랑이가 하나로 되어있는 제품도 있는데 놀 때는 딸랑이로 가지고 놀다가 아기가 물고 놀 수도 있으니 유용해요.
아기를 키우면서 아기 100일쯤 어떤 것들이 필요했는지, 어떤 걸 선물로 받았을 때 좋았는지 생각하면서 썼어요. 백일 아기에게 선물하려는 이모, 삼촌, 조카, 친구들 좋은 선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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