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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리/뚜리 일상

요즘 핫한 세광양대창 찐 후기!

by ✯✬❖ 2020. 9. 7.

양대창 좋아하세요..??

저 진짜 내장 너무좋아하는데요...

 

일단 먹은 사진부터 투척..

하... 침닦고ㅠㅠㅠㅠ

 

 

 

저는 곱창, 막창, 대창, 특양구이 등등 소, 돼지 안가리고 구워먹는 내장 참 좋아해요

 

그런데 자주 먹기에는 가격이 있다보니 가격으로 승부하는 곳도 많이 가보고 했는데요,

결국에는 다시 비싼 곳으로 돌아가곤 했어요.. 제가 또 냄새나는 내장은 못먹어서ㅠㅠㅠㅠ

 

 

이번에 인스타그램에서 맛집검색하다가 알게 되었는데, 이미 제 친구들은 알고 있었더라구요????

배신자들...ㅋㅋㅋ

 

그래서! 준비했어요!! 세광양대창 진짜 후기! 찐 후기! 내돈내산 후기! 양대창 맛집 인정!

 

전체적인 분위기는 레트로가 유행하는 지금 시기에 맞게.. 옛날 갬성으로 되어있어요

 

음식 주문표!

구이는 대창구이, 막창구이, 특양구이, 소갈비, 채끝등심이 있고

식사류로는 양볶음밥(양밥이라고 하죠) 김치우동, 냉면, 계란찜 이렇게 있어요!

 

그리고 또 곱창전골이 사이드메뉴가 아닌 메인메뉴로서(?) 자리잡고 있었어요

옆테이블은 가족단위로 와서 구이도 먹고 전골도먹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전골은 포장까지 된다고 하니 구이도 먹고 전골도 포장해가면 이틀동안 내장먹기 가능..!!

 

 

전체적으로는 이런 분위기에요~~

전체적으로 좀 불편한 구조(?) 에요

오래 앉아서 담소나누면서 먹을 그런 공간은 당연히 안되구요 (가장 불편했던 점이에요)

 

사람이 항상 많다고 하니 시장통같은 분위기에 시끌시끌 그런 느낌이에요~~

(제가 갔던 때는 2.5단계로 올라가기 전이에요, 8월 초쯤이요)

 

 

메뉴판은 책받침처럼 코팅되어있어요

대창, 막창, 특양구이 등 구이류는 1인분의 그람수가 다 다르니 양조절하셔서 주문하셔야 해요 ㅎㅎㅎ

처음가면 위에도 적혀있지만 대창, 막창, 특양구이 1인분씩 주문하는듯..

 

그리고 기본적으로 3인분 주문이 기본이라.. 저랑 남편은 양이 적어서 이부분이 좀 불편하긴 했어요

더불어 식사류가 양밥말고는 다른 선택지가 사실상 김치우동밖에 없다는 것이 아쉬웠어요

 

찌개류나 뜨끈한 국물류가 있으면 기름진 것도 좀 내려주고 술도 더 들어가고 할텐데 말이죠ㅠㅠㅠ

 

뭐 맛있게 먹는 법이라고 메뉴판에 따로 있어서 찍어봤는데요

뭐 아무리 맛있게 먹는 법이라고 나와있어도 자기 입에 가장 맛있는 방법대로 먹기 마련이죠...ㅎㅎㅎㅎ

고추장아찌가 생각보다 고추가 너무 매웠어요 ㅋㅋㅋㅋ

 

발렌타인과 토닉워터도 있어요...

주류 반입도 되는데 콜키지프리는 아니고 따로 받네요~~

 

기본 밑반찬이 나왔는데 아주 심플해요

가장 아래쪽에 있는 것은 감자샐러드? 인데 제 입엔 좀 많이 짰어요....ㅎㅎㅎ

제 기준으론 가격이 저렴해서 그런지 밑반찬이 좀 부실하다는 느낌을 받긴 했어요

 

하지만 테이블 자체가 작기 때문에 테이블이 너무 비어보이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네.. 신속하게 직원을 불러주세요 (저희는 그런 일이 없었습니다만..)

고추장아찌, 양념 소스, 동치미에요

좀 심플하죠?

고추가 너무 매워서 저는 많이 못먹었어요

기본 간이 좀 쎈 편이여서 대창, 막창만 거의 먹은 것 같아요~

숱 퀄리티 보소.....

위에 막창, 뒤쪽에 특양, 앞쪽에 대창

그리고 마늘 일곱개가 같이 나왔네요

 

일단 대창, 막창부터 올려주시구요

(아 세광양대창은 이모님이 다 구워주셔요!!)

사실 어디 양대창, 특양구이 집을 가도 그렇긴 하지만.. 안그랬던 곳도 한 군데 있었기에 말씀드려요 

 

ㅠㅠㅠㅠ 벌써부터 맛있을것같죠..?

맛있는 냄새ㅠㅠㅠㅠㅠㅠ

 

하 괴롭다...

저 연기 빨아들이는 기계(?)라고 하나요 그게 정말 톡톡히 노릇을 잘해서

연기가 다른 곳으로 갈 틈을 안줘요 ㅎㅎㅎㅎ

저걸 요쪽조쪽으로 옮길 수가 있는데 옮기면 옮기는 데로 연기도 같이 움직이고 신기했어요 

 

다 익어버렸어요

얼른 먹고싶어요

지금당장.....

 

이모님이 구워주시다가 익은 거는 끝으로 빼주십니다

그리고 다 익었다면 이젠 다 드셔도 돼요~라고 친절히 말씀해주시니 기다리시기만 하면 짜잔-! 준비가 다 돼요!

 

그런데.. 저희 이모님은 좀 새내기(?)셨는지 자꾸 태우시더라구요ㅠㅠㅠ

마늘도 구멍아래로 몇 개나 빠뜨리시고...

두 번째 판 구우실 때도 자꾸 태워서 두세조각? 버렸어요ㅠㅠㅠㅠ

 

구워주시는 이모님에 따라 맛차이가 좀 있을 것 같아요

 

요즘 이런 센스 정말 칭찬하고 싶어요 !

내장요리, 쫄깃한 것 먹고나면 이에 꼭 끼잖아요??

머리끈의 센스는 요즘 많이 볼 수 있지만 치실의 센스는...

 

칭찬해, 세광!

네.. 들어갈 땐 깜빡해서요.. 나올 때 전체 모습 찍어봤어요

 

가격도 괜찮고 맛도 괜찮고 서비스도 괜찮고 !

다시 방문할 거에요~~~

 

그런데 이모님의 굽기실력(?)이 평준화 되었으면 하는 바램과

전체적으로 간이 조금만 약하면 더 좋겠다는 바램이 쬐~~~금 있어요

아 그리고 후식으로 먹을만한 찌개같은 식사메뉴도 더 보완되면 정말 맨날맨날 갈것같아요 >_<

 

 

아 그리고 가게 어디선가 봤는데.. 세광이 원래는 내장을 유통하는 업체였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렴하게 유통하면서 가게를 운영할 수 있나 봅니다 :)

 

이런 착한 가격에 좋은 퀄리티의 음식점이 점점 더 많이 생기길 바라며 마칠게요 !

 

모두 맛있는 양대창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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