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기 반찬 어떤 거 해줘야 하나 고민하고 계신가요? 제가 오늘 소개해드리는 돌아기 식단 7가지 보면서 냉장고에 있는 반찬 어떤 게 있나, 어떤 반찬을 만들면 좋을까 생각하면서 봐주세요. 아직 간을 안 하고 있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반찬을 몰아서 만들기 때문에 반찬이 다소 단조로울 수 있어요.
수수잡곡밥, 브로콜리 찜, 떡갈비, 가지 양배추 조림, 고구마 퓌레
잡곡은 오트밀, 현미, 보리, 수수를 주로 이용하고 있어요. 수수를 넣어서 밥을 지으면 저렇게 약간 붉은기가 돌더라고요. 달이는 아무거나 잘 먹어서 잡곡은 50% 정도 섞어서 주고 있어요.
브로콜리 찜은 브로콜리 사 와서 줄기 부분은 잘라 볶음 해 먹고 꽃 부분만 작게 잘라서 냉동해두었어요. 15ml 큐브에 넣고 한 칸씩 데워서 주고 있어요. 손에 잡히게끔 큼직하게 잘라줘서 손에 쥐어줘 스스로 먹게끔 하고 있어요.
왼쪽에 있는 동그랑땡같이 생긴 거는 떡갈비예요. 간장, 설탕 아무것도 안 했지만 양파, 파, 돼지고기, 소고기를 넣고 갈았기 때문에 떡갈비라고 이름 붙였어요. 파가 들어가서 그런지 정말 떡갈비 같은 맛이 났는데 달이도 잘 먹어주었어요.
가지, 양배추 조림은 가지와 양배추를 1cm 정도 크기로 잘라서 물과 함께 졸여주었어요. 저는 이제 채소 껍질 벗기지 않아서 가지 껍질, 양배추 줄기 모두 이용해 주었어요.
고구마 퓨레는 오븐에 고구마 구워주고 으깬 다음 물 조금 섞어서 큐브에 냉동보관해두었어요. 그래서 모양이 큐브 모양이에요. 고구마만 하면 너무 목 막히고 찐득거리기도 해서 물이나 우유 섞어서 주고 있어요.
수수 잡곡밥, 키위, 돼지고기 당근 배추 조림, 삼색 두부볼, 브로콜리 찜
돌이 지나면서부터는 밥을 밥솥에 하고 있어요. 따로 죽으로 끓이지 않고 처음부터 진 밥으로 해요. 2배 죽으로 시작해서 완료기가 끝날 때쯤에는 어른 밥으로 넘어와야 한다고 해서 쌀:물 양을 1:2로 시작해서 1:1까지 줄이려고 해요.
돼지고기 당근 배추찜은 달이가 좋아하는 반찬 중 하나예요. 배추가 달고 당근도 달아서 그런지 좋아하더라고요. 당근이 제일 딱딱하기 때문에 당근+물 조금 넣고 졸이다가 돼지고기 넣고 끓으면 배추 넣고 다 익으면 끝이에요. 점점 입자를 올리고 있어서 배추의 크기가 커 보이네요. 하지만 달이는 꽥꽥거리는 것 없이, 헛구역질하지 않고 잘 먹어주었어요.
삼색 두부볼은 물기를 뺀 두부에 다른 재료를 섞어 동그랗게 만들고 찜솥에 쪄줬어요. 두부는 얼렸다 먹으면 더 영양가가 풍부해진다고 하니 두부 얼리는 것에 대한 걱정은 안 하셔도 돼요. 저도 두부 한모 사서 두부반찬 만들고 냉동해두고선 꺼내 준답니다.
잡곡밥, 가지 양배추, 소고기 동그랑땡, 브로콜리
너무 중복되는 반찬이 많죠? 여기서 가운데 있는 반찬, 소고기 동그랑땡만 안 겹치네요. 소고기 동그랑땡은 안심에 파프리카, 애호박 넣고 같이 갈아준 다음에 동그랗게 붙여준 거예요. 따로 계란을 입혀 육전처럼 만들어줄까 했는데 집에 달걀이 없어서 못했어요. 달이는 파프리카를 너무 좋아해서 이렇게 만들어줬는데 고기 입자가 부드러워서 그런지 정말 잘 먹더라고요.
수수 잡곡밥, 파프리카, 키위, 가지 소고기 볶음, 오이
파프리카를 정말 좋아하는 달이는 파프리카를 저렇게 핑거푸드처럼 주면 정말 좋아해요. 밥 먹기 싫다 그러다가도 파프리카만 보면 입을 쩍쩍 벌려요. 파프리카도 껍질 따로 제거하지 않고 줘도 잘 삼키더라고요.
소고기 가지 볶음은 제가 봐도 맛있게 생겼어요. 냄비에 기름 살짝 두르고 소고기 먼저 볶다가 어느 정도 익었다 싶으면 가지 넣고 한번 더 볶아주면 끝이에요. 간단하게 할 수 있어요. 남은 가지는 가지 밥 해 먹어도 되고 가지 튀김 같은 반찬 해서 먹어도 좋아요.
오이는 오이 싫어하는 아이가 되지 않았으면 해서 수시로 먹이고 있는데요. 양념할 방법이 애매해서 그냥 다져서 주고 있어요. 그래도 잘 먹더라고요. 오이무침하는 경우에는 참기름 같은걸 뿌려서 주기도 하던데 저는 아직 참기름, 들기름은 먹이고 싶지 않아서 생 오이로 주고 있어요.
수수 잡곡밥, 떡갈비, 브로콜리 찜, 리코타 치즈, 파프리카, 근대 당근 양파 조림
돌이 지나면서부터 분유를 끊고 생우유로 넘어와야 하는데요. 하루에 많은 양의 생우유를 먹기 힘들어할 때가 있어서 리코타 치즈로 대체해줬어요. 치즈나 요거트같이 영양성분이 비슷한 제품으로는 대체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기본이 생우 유니 매 끼니를 요거트나 치즈로 먹이면 안 되겠죠?
새로운 반찬은 근대 당근 양파 조림인데요. 안 먹어본 채소를 사자고 생각해서 근대를 샀는데 막상 어떻게 먹여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재료들과 섞어서 졸였어요. 저랑 남편이 먹을 때는 근대 자르고 두부 넣고 근대 된장국 끓여서 먹었답니다.
고구마 오트밀 죽, 토마토 무조림, 닭고기 당근 완자, 귤
이건 저녁 식단이었는데 이 날은 아침, 점심 많이 남기고 유난히 입맛 없어해서 고구마 오트밀 죽을 해줬어요. 고구마는 많이 달지 않아서 밥대신 주기에 딱이었고요. 너무 달거나 뻑뻑하면 오트밀죽 만들어서 섞어주면 좋아요. 오트밀은 인스턴트 오트밀이나 퀵 오트밀보다 이제는 롤드 오트밀을 사용하셔야 해요.
닭고기 당근 완자는 냉동 닭안심을 해동하고 당근을 넣어 같이 갈아줬어요. 그러고 동그랗게 빚어주고 찜솥에 쪄주면 끝이에요. 닭고기 맛이 진하게 나기 때문에 아기가 좋아하더라고요. 그리고 또 국수 같은 면요리하고 나서 고명으로 얹어주면 있어 보이더라고요.
이렇게 돌아기 식단 6가지 공유해드렸는데요, 도움이 되셨나요? 집에 있는 반찬으로 아이 이유식 만들어주는 게 가장 좋답니다. 그리고 남은 음식은 남편과 함께 맛있는 것 만들어 드시고요.
<함께 보면 좋은 글>
아기 이유식 퀵오트밀 vs 롤드 오트밀 vs 인스턴트 오트밀 vs 오트밀 가루
*파트너스 활동을 통하여 수수료를 지급받을 수 있음
'육아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둘째 임신 16주 몸무게 변화, 성별 초음파, 입덧 (0) | 2023.04.20 |
---|---|
애 둘 엄마가 얘기하는 임신 극초기 증상 (0) | 2023.01.19 |
아이 둘 엄마가 추천하는 출산선물 추천 BEST 10 (0) | 2023.01.13 |
아기 샤워 핸들 프롬유 6개월 사용 후기 (0) | 2022.12.07 |
태아보험 추천하는 산모 특약-이런 분은 산모 특약 넣으세요 (0) | 2022.12.01 |
내년부터 받을 수 있는 부모급여 총정리 (0) | 2022.12.01 |
마이크로 킥보드 미니투고, 미니, 맥시 스펙, 가격 비교 (나이대별 추천) (0) | 2022.11.30 |
돌아기 이유식 완료기 반찬 11가지, 식단 6가지 (0) | 2022.11.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