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 핸들 구매하려고 알아보고 계신가요? 가장 유명한 제품이 바로 프롬유 아기 샤워 핸들이죠. 처음에 접했을 때는 정말 이런 제품이 있다고? 싶었어요. 하지만 가격대가 너무 비싼 편이어서 한참 동안 망설였답니다. 결론만 얘기하면 진작에 살 걸 그랬어요! 6개월 동안 사용한 후기 말씀드릴게요.
사용 시기
아기 샤워핸들의 사용 시기는 아기마다 다른데요. 아기가 잡아주면 어느 정도 스스로 서 있는다 싶을 때부터 사용할 수 있어요. 아기마다 발달이 달라서 정확하게 언제부터 사용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저희 집 아기는 7개월일 때부터 사용했어요. 또래들보다 발달이 조금 빠른 편이었으니 늦어도 8개월쯤이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7개월부터 돌이 지나 13개월인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으니 사용한 지 6개월이 다 되어가네요. 신생아에는 큰 바가지 사서 목욕시키고, 이후에는 국민 아기욕조인 슈너글을 사서 목욕시키고 그 다음에는 캐슬 베베에 통목욕으로 시켰어요. 그다음이 바로 이 샤워 핸들인 프롬유네요.
아기 목욕시키기 정말 힘드시죠? 저도 너무 힘들었어요. 손목도 아프고 또 물받기도 오래 걸리고 아기는 울고.. 바가지, 슈너글, 캐슬 베베 모두 사용기간이 짧았지만 프롬유는 벌써 6개월 정도 사용하고 있으니 기간에 비하면 가격이 비싼 편도 아닌 것 같아요. 또 아기 머리를 받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힘도 훨씬 덜 들고요.
장점
힘이 덜 든다.
위에서 말씀드린 아기 목욕시킬 때 힘이 덜 든다는 게 프롬유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그것도 좀 덜 힘드네? 정도가 아니고 훨씬 덜 힘들고 목욕시간에 쓰는 에너지가 10배는 차이나는 것 같아요.
아기가 크면서는 누워 안아주는 것보단 세워안아주는 걸 좋아하듯, 아기는 발달할수록 서있고 싶어 하잖아요? 그런데 그런 아기를 눕혀서 목욕시키려니.. 개월 수가 지날수록 아기는 무거워지는데 힘도 세져 손목만 더욱 아파졌어요. 그래서 알아보다가 프롬유를 구매하게 된 것이고요.
시간이 적게 걸린다.
힘이 덜 드는 것뿐 아니라 욕조가 아니고 샤워핸들이기 때문에 목욕 시간에 훨씬 적게 걸려요. 통 목욕할 때 욕조 두 개에 물 받고, 아기 목욕 준비하고 팔로 감싸 안아 머리 감기고 다시 헹굼물에 헹구고 몸은 또 새로 닦아줘야 하고 헹궈줘야 하고.. 정말 시간이 오래 걸려요.
아기 샤워핸들 프롬유는 최소한 물을 받지 않기 때문에 목욕 준비시간만큼은 더욱 줄여줄 수 있답니다. 한 번 사용해보시면 아실 거예요. 목욕시간 자체도 훨씬 적게 걸린다는 것을요.
아기도 편하다.
7~8개월 아기라면 아기도 누워서 목욕하는 것보다는 서서 목욕하는 게 더 편해요. 이 때 쯤이면 앉는 것도 잘 앉고 빠른 아이들은 걸을 준비도 시작하니깐요. 아기들도 누워있는 것보다 서있는 것을 더 좋아한답니다. 또 샤워 핸들이라는 이름에 맞게 아기의 몸에 맞춰 겨드랑이에 낄 수 있도록 나와있기 때문에 혼자서 서있지 못하는 아기들도 기대어 서있을 수 있답니다.
단점
새제품으로 사서 6개월 동안 사용하고 있는데요. 정말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는 육아템 중 하나예요. 장점이 많은 만큼 단점도 물론 존재하는데요. 단점도 같이 살펴볼게요. 구매 고민하고 계신 분은 미리 알고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보관이 힘들다.
프롬유 핸들은 보관이 조금 애매해요. 케슬배배 아기욕조에 비하면 부피가 큰 것도 아닌데 어디에 걸어놓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또 아기 목욕시킨 후에 프롬유 샤워 핸들을 들어주면 물이 어디서 계속 죽 빠지기 때문에 바닥에 그냥 놔둘 수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목욕의자 하나 놔두고 그 위에 올려두는데 은근 공간을 많이 차지한답니다.
하지만 이 것은 슈너글 욕조나 케슬배배 욕조 등 다른 아기욕조도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엄청 큰 단점으로 와닿지는 않았어요.
비싼 편이다.
아기에 따라 오랫동안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짧게 사용하시는 분들께는 가격이 좀 부담스러울 수는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최소 6개월 동안 사용했고 앞으로도 아기가 힘이 세져 탈출할 수 있는 상황이 되기 전까지는 쭉 사용할 예정이니 비싼 가격대가 단점은 아닌 것 같아요.
슈너글과 비교해보면 한 개에 4만원 대인 슈너글을 두 개는 써야 하는데 저는 슈너글을 2개월 정도밖에 사용하지 않았거든요. 프롬유는 7만 원 정도 하지만 6개월을 사용했기에 훨씬 가성비가 좋다고 할 수 있어요.
이렇게 아기 샤워핸들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인 프롬유에 대해 후기를 남겨봤는데요. 구매 망설이시고 계시다면 꼭 사라고 추천드리고 싶어요. 손목 아픈 것도 이제는 남의 얘기, 목욕시키고 나서 욕조 닦고 말리고 하는 것도 남의 얘기가 된답니다. 아 그리고 샤워 핸들 사용하실 거라면 샤워캡(샴푸 캡)도 꼭 같이 구매하시는 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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