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뚜리에요 :)
전 포스트에서는 바깔라르 여행지 중 하나인, 급류타기 좋은 곳 ! 로스 라피도스 (los rapidos)에 대해서 포스팅을 했는데요,
늦은 오후쯤 숙소 돌아오다가... 좀 잔잔한 곳에서도 수영을 더 하고싶어서 !
전 날에 시내구경 후에 이른 저녁쯤에 다녀왔던 그 대중 수영장인 발네아리오 무니씨빨 (balneario municipal) 에 또 한 번 다녀왔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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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urisblog.tistory.com/39
los rapidos 로 픽업온 택시기사와 함께 시내로 돌아가는 중이에요
날씨 진짜 ㅠㅠㅠ 초록 풀과 하늘과 구름,, 너무 아름답죠..?
택시타고 돌아오는 길에.. 더 신나게 놀지 못한 남편과 저는 대중 수영장인 발네아리오 무니씨빨 (발음주의)에 내려달랬고, 그대로 수영하러 갔어요 ㅎㅎㅎ
입장료는 없지만 운영시간은 있답니다 !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에요~ 여기는 입구? 같은 곳을 지나서 들어가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9시 전에는 그 곳이 철장으로 막혀있고, 6시가 다가오면 더이상 들어오지 못하게 막더라구요~~
휴대폰 방수팩으로 물 속에서 찍은 발네아리오 거점(?)의 모습입니다 :)
엄청 멕시코스럽고 킨타나 로 주 스럽다고 해야하나요... 방갈로가 아주 멋있어요
오른쪽에 보면 벤치에 앉아서 그냥 호수만 바라보는 사람들도 꽤 있네요~
이 쪽은 무료로 들어올 수 있는 공중 수영장이지만, 왼쪽, 오른쪽으로 호텔들이 줄지어 있고, 그 호텔을 이용해야만 들어갈 수 있도록 되어있는 방갈로나 나무 길(?) 같은 게 많이 있더라구요
하지만 호수는 다 이어져 있으니 여기서도 갈 수 있답니다...ㅎㅎㅎ
해가 져가는 시간인데도 물색이 정말 예술이네요.....
호수 안에서 해넘이도 보았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5시 30분쯤부터 해가 넘어가기 시작했는데, 한여름에 가시면 해가 쨍쨍 떠있겠죠?
저는 이렇게 한국에서부터 다이빙 마스크, 스노클 가져갔었는데 진짜 잘썼어요 !
혹시나 프리다이빙이나 스쿠버다이빙 경험있으신 분들은 꼭 다이빙마스크, 스노클 가져오세요~~~
없으시면 어떻게 수경이라도...ㅎㅎㅎ
이렇게 짧고 굵게 논 다음, 숙소로 가서 씻고 밥먹으러 갔어요 !
밤에 보니 또 다른 느낌의 바깔라르 레터~~
저녁먹으러 작은 광장 둘러보다가, 사람들이 북적북적한 곳이 있어서 가봤는데 이런 포장마차 같은 곳이 세네개 정도 붙어있는 곳을 발견했어요 !
왼 쪽은 타코집, 그 뒤쪽엔 햄버거집, 그리고 음료만 따로 파는 음료가게, 또 다른 가게도 하나 더 있었나 그랬어요 !
저희는 사진에서 보이는 el asadero에서 시켰구요, 배가 많이 고팠기 때문에...ㅋㅋㅋ 큰 플래터로 시켰어요!
이름은 기억 안나는데... 아마 2인 platter 라고 써있던 것 같아요
샐러드, 양파, 과카몰레, 튀긴 바나나, 간 콩, 안 간 콩, 고기, 소세지(초리쏘), 리몬(라임), 또띠야 이렇게 같이 나오구요
남편이 멕시코 콜라 맛보고 싶다고 콜라 한 병 시켰구, 제가 시킨 건 수박물이에요 !
멕시코의 다양한 음료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하도록 할게요 :)
소스는 pico de gallo, salsa roja, salsa verde [삐꼬 데 가요, 살사 로하, 살사 베르데] 이렇게 세가지 있네요
고기가 너무 맛있었어요ㅠㅠㅠ 진짜...
그리고 둘이 먹고 배불러죽는줄......ㅋㅋㅋㅋㅋ양이 어마어마합니다
이렇게 손반죽한 또띠야에 고기, 야채, 살사까지 자기 마음대로 따꼬를 만들어 먹으면 돼요 !
또띠야는 더달라면 추가비용없이 더 주니까 맘껏드세요~~~
멕시코에서는 또띠야 따로 추가받는 곳 보지를 못했어요 !
이게 저 포장마차 있던 위치에요 !
광장에서 바로 보이는 곳은 아니여서 따로 캡쳐해두었답니다 :)
혹시 찾아가실 분은 참고하세요 !
멕시코음식 드시고 싶으시면 완! 전! 추천드려요~~~
콜라와 플래터는 215고 제가 사온 수박물 음료는 25페소 해서 총 240페소 썼어요
아침보다도 덜썼네요....ㅎㅎㅎㅎㅎㅎ
저녁까지 맛있고 배부르게 먹었는데.. 또 제 친구가 킨타나 로 주에 갔으면 이건 먹어봐야지 하면서
유카탄주 근처에서 파는 길거리 간식이라면서.... 멕시코 시티에는 안판다고 그러는 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바로 갔습니다 이거 사먹으러 !!
마르케시타 (마르께씨따, marquesitas)
마르께씨따는 유카탄 주, 킨타나 로 주에서 많이 먹는 길거리 음식, 간식으로 현지인들이 정말 많이 먹는데요,
이 날은 너무 배가불러서 못먹었고, 다음 날에 먹었으니 궁금하신 분은 다음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
멕시코 스러운 표지판,,
멕시코, 체투말, 깐꾼, 메리다
이렇게 배부르게 저녁먹고 들어와서는 망고 까먹고 잤답니다
사실 밤에 할 게 많은 동네는 아니에요.....ㅎㅎㅎㅎ
그래서 숙소는 꼭 광장 근처로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비록 아주 작은 광장이지만요....
그럼 바깔라르에서의 셋째날 포스팅도 마칠게요 !
아래 사진은 로스 라피도스에서 건진 인생샷...? 이랍니다 ㅎㅎㅎ
사진 잘찍어주는 남편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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