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 시작하면서 밥솥을 새로 사려고 알아보다가 미루다가.. 아기 이유식을 더 이상 냄비 이유식으로 할 수가 없어서 (양이 많아져서) 그리고 이제는 갈아주지 않기 때문에 쌀알 그대로 밥솥에 돌려도 돼서 밥솥을 새로 사기로 했어요.
이것저것 다 알아보면서 밥솥은 쿠쿠다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평소에 즐겨보던 유튜버 유트루 님이 예전에 밥솥 광고하신 걸 본 게 기억이 나서 쿠첸 121로 알아봤어요. 쿠첸 121 밥솥은 초고압 압력으로 밥을 더 맛있게 해 준다? 는 느낌인 것 같은데요. 정말 쿠첸 121 밥솥으로 만든 밥은 더 맛있었는지, 어땠는지 한 번 봐볼게요.
쿠첸 121 언박싱
밥솥 처음 온 날! 저는 쿠팡으로 주문했는데요. 온라인가 다 찾아보고 오프라인으로 하이마트나 롯데, 현대 백화점 가봤는데.. 어마어마하게 가격차이가 나더라구요. 백화점은 4~50만 원대였고 마트 쪽은 3~40만 원대였어요. 결국 인터넷가 봤던 게 있어서 최저가로 쿠팡에서 구매했답니다.
열자마자 밥통 안에 보이는 BLACK 121. 뭔가 멋있지 않나요? 저희는 6인용샀는데 뭔가 전에 쓰던 6인용 밥솥보다 조금 더 아담해 보였어요. 예전 신혼때 하얀 밥솥으로 사려고 알아볼 때 엄청 찾았었는데 요즘은 밥솥까지 디자인이 예쁘게 나와서 사고 싶은 맛이 나는 것 같아요.
쿠첸 121 기능
일단, 불림, 뜸 기능이 있는 것도 좋았구요. 왼쪽에 보면 자동세척 기능도 있어서 밥솥 뚜껑? 부분에 눌어붙은 것들도 알아서 세척이 된대요. (아직 안 해봤음)
그리고 찰진 밥/ 고슬밥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좋았어요. 전 찰진밥 (진밥) 좋아하는데 남편은 고슬밥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한 번은 찰진밥 먹고 한 번은 고슬밥 먹고 하고 있어요. 그런데 고슬밥이라고 해서 밥알이 막 딱딱하거나 그런 게 아니고 너무 맛있게 되더라고요 정말!
주걱, 그리고 물 맞추기 위한 계량컵이 들어있어요.
죽, 현미, 잡곡, 백미의 물높이도 표시되어 있고요. 사실 저 물높이 가이드? 를 보고 밥 짓는 사람은 거의 보지 못했지만.. 왠지 없으면 이상할 것 같아요.
압력 패킹 부분도 쉽게 열고 닫을 수 있어서 청소할 때 편하겠다 싶었어요.
뚜껑 닫은 쿠첸 121 밥솥의 모습.. 주방 화이트 인테리어 원하시는 분들은 아묻따! 쿠첸 121 밥솥 추천드립니다. 저처럼 화이트 밥솥 찾고 계신 분들 많을 거예요. 화이트 밥솥 중 좋은 성능의 밥솥을 사고 싶다! 하시는 분들께는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아요. 디자인뿐만 아니라 쿠첸 121 밥솥으로 한 밥도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한 번 보여드릴게요.
쿠첸 121 밥솥으로 한 밥
혼합 잡곡밥을 할 거예요. 그런데 저는 저 글씨 부분을 누르면 되는 건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오른쪽 사진처럼 메뉴 버튼을 누르면서 어디에 불이 들어왔나 확인해야하는 거였어요. 메뉴버튼 열심히 누르면 백비 찰진 밥-백비 고슬밥-혼합 잡곡밥-현비 100-건강 콩밥-샐러드용 잡곡-냉동보관 백미-냉동보관 잡곡-건강죽-만능찜 이렇게 음성이 나오면서 어떤 걸 선택했는지 알 수가 있어요.
아니... 혼합 잡곡밥 했는데 40분 말이 되나요? 뭔가 이상하다.. 싶었어요. 밥이 잘 되려나? 이 전 밥솥으로는 거의 한 시간 정도 걸렸거든요.
그런데... 윤기 좔좔 흐르는 잡곡밥이 됐어요. 진짜 밥이 너무 맛있어요. 유트루님이 영상에서 계속 밥맛이 다르다, 밥이 맛있다 쿠첸 121 사용해서 밥 할 때마다 밥이 너무 맛있다고 광고 때문이 아니라고 계속 그러셨었는데요. 저는 솔직히 그냥 광고니깐 좋게 말해야지 했거든요? 그런데 광고 영상 아닌 영상에서도 계속해서 밥솥 사용하시면서 밥맛이 좋다고 하시길래 설마.. 밥맛이 좋아봤자 얼마나 더 좋겠어했는데 진짜로 밥맛이 달라요!!
고압력이어서 그런 건지.. 이제까지 좋은 쌀 사서 괜히 구린 밥솥에 다 날린 것 같아요. 잡곡밥인데도 불구하고 밥이 하나도 딱딱하지 않고 너무 찰지고 쫀득하고 맛있더라고요.
위에 밥솥 뚜껑 부분 보세요. 오래되면 저기가 더러워지잖아요? 밥솥 뚜껑 보세요. 너무 깨끗해서 마음이 다 편안하네요.
아! 그리고 밥해두고 40시간? 지난 밥을 꺼낸 적이 있는데요, 밥한 거 까먹고 계속 사 먹고 시켜먹고 하다 보니 어느새 40시간.. 된 밥이요.. 모두 이런 경험 있으시죠? 그런데 쿠첸 121 밥솥에서는 40시간이나 지난 밥도 딱딱해지지가 않더라고요..?? 남편이랑 먹으면서 진짜 좋은 밥솥이라 그런지 밥한 지 오래돼도 딱딱해지지가 않는다면서 사길 너무 잘했다! 했답니다.
아기 이유식
그리고 이유식. 건강죽 모드로 돌리는 우리 아기 이유식! 잘 만들어졌나 볼게요. 쌀:현미 60:40인 잡곡 죽으로 했고 4배 죽이에요. (쌀+현미 200g, 물 800ml)
너무 맛있게 잘됐죠? 제가 냄비에서 끓이는 냄비 이유식 죽보다 훨씬 맛있더라고요. 계속 서서 저어주지 않아도 되고 한쪽은 딱딱하고 한쪽은 말랑거리는 거 없이 골고루 전체적으로 푹 익혀줘서 아기도 너무 잘 먹는답니다. 진작에 살 걸 왜 이제야 샀나 싶어요.
냄비 이유식 다음에 밥솥 이유식 해야 하는데 밥솥이 오래되거나 너무 지저분해서 새로운 밥솥 사고 싶다. 하시는 분들께 쿠첸 121 진짜 강추드려요. (완전 내 돈 내산이에요!!!!)
죽 얼마나 맛있게 됐나 한 번 보세요. 진짜 죽 제가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아 죽에 들어가는 물은 소고기 끓인 육수로 해서 더 맛있었어요.)
그럼 신혼 가전으로, 이유식 용으로 밥솥 사고 싶은 분들께, 혹은 그냥 오래돼서 밥솥 바꾸려는 분들께도 모두 추천드리는 밥솥, 유트루 밥솥, 쿠첸 121 밥솥 찐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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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스 활동을 통하여 수수료를 지급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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