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맛집] 누가 피쉬앤칩스 맛없다고 그랬어요..??? 런던 수제맥주, 피쉬앤 칩스 맛집 추천드려요~

안녕하세요, 뚜리에요 :)

 

런던 여행 계획 중, 런던 맛집 찾으시나요??!!

런던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피쉬앤칩스, 근데 딱 한 번만 먹어보면 됐다~라는 말들 많이 들어보셨죠???

 

개인적으로, 너무 맛있게 먹은 피쉬앤칩스 레스토랑? 바? 가 있어서 추천드리려고 해요 !

저는 미국에서 처음 피쉬앤칩스를 접했었는데요, 그냥 생선까스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어요ㅠ

크기도 핑거푸드처럼 작게 나왔구요,

 

그런데 런던에서 제가 먹었던 피쉬앤칩스는 통생선으로 나오더라구요~~ 몰랐는데 런던의 피쉬앤칩스는 다 그렇대요...ㅎㅎㅎㅎㅎㅎ

(몰랐던 제가 바보...ㅋㅋㅋㅋ)

 

무튼, 여기는 피쉬앤칩스도 맛있지만, 수제맥주도 같이 팔아서 평일 저녁에도 5시만 돼면 자리가 꽉 차요~~!!

영국 사람들은 자리가 없어도 바닥에 그냥 서서 마시던데... 신선한 문화충격이었어요..

 

 

이렇게요...ㅋㅋㅋㅋ 테이블도 없는데 그냥 서서 한 두잔 사먹고 그냥 슝~ 가버리는ㅋㅋㅋ

 

 

저 뒤쪽이 주문하는 곳이에요, 사람들 엄~청 많죠???

 

여기가 어디냐면요,

 

 

바로 여기랍니다! THE ALBERT!

알버트!

 

 

도대체 몇층짜리 건물인거야... 맥주 brewery로 이 시내 한복판에 이렇게 큰 건물이라니...

 

 

1845년에서 1852년 사이에 지어졌으며, 원래 이름은 The Blue Coat Boy였다고 블라블라 역사가 적혀있네요 ㅋㅋㅋ

라이브스포츠도 본다는데, 제가 갔던 금요일 저녁엔 큰 경기는 없었는지, 벽에서 스포츠게임은 나오고 있었지만 아무도 관심있게 보지는 않았어요~

 

 

12시까지 아침도 제공한다고 하네요, 아침은 안먹어봤지만... 음식 다 시켜본 결과 아침도 분명 맛있을거라 예상해봅니다ㅠㅠㅠ

 

 

밖에 걸려있는 메뉴인데요, 안에 들어가서 메뉴사진 따로 찍었으니 아래 메뉴 참고해주심 될 것 같아요 !

선데이 로스트도 파네요~

 

 

뒷편의 알버트 모습, 너무 런던스럽지 않나요..??!! 너무예뻐ㅠㅠㅠㅠ

 

 

 

자 이제 알버트로 들어가봐요~~!!

 

 

 

이쪽이 주문하는 곳이랍니다 :)

사람이 너무 많아서 맥주탭쪽은 사진을 못찍었는데요ㅠ 제가 마신 맥주 외에도 한 10가지는 있었던 것 같아요..!!

맥주 너무맛있었어요ㅠㅠㅠㅠ 진짜 맥주러버들은 꼭! 꼭! 들러야 할 맥주 맛집...

 

 

이 때는 저희가 도착했던 금요일 4:30쯤 이었는데요, 이때부터도 남은 테이블이 없어서 조금 기다렸답니다..

가실 분들은 조금 일찍 가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

 

 

 

메인 메뉴판에 피쉬앤칩스가..... 뙇!

너무 맛있게 생겼죠..???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 같은 그런 비쥬얼.. 하아...

 

 

피쉬앤 칩스도 있고, 빅 피쉬앤칩스 (일반 피쉬앤칩스도 충분히 빅.. 이었는데 빅 피쉬앤칩스는 얼마나 더 크려나....?)

맥앤치즈나 라자냐, 치킨티카 등 여러 메뉴가 있었어요~

 

 

햄버거나 윙, 샌드위치도 있구요~

 

 

전통 파이도 팔았어요 ! 나중에 오면 꼭 스테이크&키드니 푸딩 먹어봐야지~~ 라고 생각했답니다

영국에는 저렇게 빵같은 파이 말고 식사같은? 요리한 파이가 많이 있더라구요~~

 

저희는 피쉬앤칩스, 머쉬룸 윙, 어니언링, 그리고 캠든비어 이렇게 시켰답니다 !

(나중에 다시 주문할 때 알았지만.. 저희가 마시려고 했던 캠든비어가.. 두 종류였다는거ㅠㅠㅠㅠㅠㅠㅠ 캠든비어도 맛있었지만, 캠든 페일 시키세요 꼭 !!)

 

 

 

캠든타운 브루어리 컵 너무 예뻐서 사고싶었어요.. 옆으로 뚱뚱한 컵이었는데.. 맥주마시기 넘나 좋은 컵....

 

 

 

피쉬앤 칩스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꺄아아아 >_<

저 통통한 감튀도, 완전 바삭+뜨거워서 짱짱 맛있었고, 피쉬앤칩스는 말해뭐해요ㅠㅠㅠㅠ

튀김이 아주 얇고 바삭+ 생선은 완전 결 그대로 살아있고 담백+촉촉했어요....

저 소스도 맛있었지만, 같이 갔던 친구가 추천해준 소스가 있는데요, 약간 돈까스소스 같으면서도 묘하게 생선튀김과 잘어울리는 소스였는데요, 바로 

 

 

이 HP 소스입니다! 색깔도 갈색으로 돈까스소스같은.. 그런 맛 나요 ㅋㅋㅋ 스테이크소스랑 돈까스소스 사이정도...??

 

 

이건 양송이 튀김 (mushroom wings) 랍니다 ! 왕 양송이를 튀겨주는데, 피쉬앤칩스랑은 튀김옷이 달랐어요~~

피쉬앤칩스는 매끈한 튀김옷이었는데, 이건 바삭한 크럼블도 있는 그런 튀김옷이었답니다

소스는 한가지 고를 수 있는데, 크리미 갈릭소스로 했어요~~ 이 양송이튀김도 위 HP sauce에 찍어먹으니 맛있었답니다 

 

 

이렇게 저희가 시킨 세가지가 나왔고, (나중에 더 시켰어요.. ㅋㅋㅋ 음식 더 궁금하신 분들은 끝까지 봐주세요)

 

맥주와함께 즐겼답니다 >_<

 

 

한 다섯시 반 정도가 되니 사람들이 점점 많이 들어오면서..... 이렇게 길까지 꽉 찰 정도로 되었어요

한국인, 동양인 하나도 없었고 거의 다 백인 영국인들이었습니다 ㅎㄷㄷ

 

 

이건 맥주 주문하려고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나중에 음식 추가주문하려니 주문받는 사람들이 너무 바빠서 한참 기다려야 했어요 ㅠㅠ

 

 

그렇게 해서 저희는 나쵸+감튀를 더 시켰습니다...

아, 물론 맥주도 더 시켰구요 ㅎㅎㅎ

 

 

이 나쵸, 굉장히 비쌌던 걸로 기억하는데 (10~12파운드 정도 했던 것 같아요)

맛보니... 너무너무 맛있었어요ㅠㅠㅠㅠ 배가불러서 다 먹진 못했지만, 맥주안주로 완전 안성맞춤!

나쵸칩도 시즈닝되어있어서 짭조름 했고, 위에 치즈 녹인거에다가 과카몰레, 사워크림, 토마토살사 그리고 할라피뇨까지! 완전 완벽한 나쵸였답니다... 멕시코에서 저 1년 살았었는데ㅠㅠㅠ 이런 나쵸는 처음 맛봤어요.... 저세상나쵸ㅠㅠㅠㅠ

 

 

 

이 사진 오른쪽에 있는게 바로 캠든 페일맥주에요!

과일향 좋아하시는 분들은 100%, 아니 200% 만족할만한 그런 맛과 향.... 최고였어요ㅠㅠㅠ

한국에서도 수제맥주집 많이 다녀봤는데, 제 인생에서 거의 탑3 안에 드는 맥주였답니다...

학원 앞에 있으니 꼭 다시 방문해서 다른 맥주도 먹어볼 거에요... 하루에 하나씩~~~

 

 

런던에서 눈에 보이는 아무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맛 없는 피쉬앤칩스드시지 마시구, 여기 방문해서 드셔보세요 !

피쉬앤칩스와 맛있는 수제맥주라면, 분명 좋아하실 거에요~~~~!!

두 분이서 가신다면, 피쉬앤 칩스 하나면 충분할 거라 생각합니다 :)

커플이시라면 사이드메뉴 하나정도 더 추가하심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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