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뚜리에요 :)
런던에 와서 계속해서 집에서 밥을 해먹다 보니까... 맛있는 스테이크가 먹고 싶어서 여기저기 찾아봤어요 !
블로그에도 맛집이 많이 나왔지만 아무래도 현지인이 추천했던 스테이크집에 먼저 가봤는데요
너무 감동적인 맛을 보고와서...... 그 감동적인 맛을 공유하고자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
이름하여.. BLACK LOCK ! 블랙락! 입니다
일단 고기 사진 하나 먼저 투척....
맛없으면 반칙인 비쥬얼 아닙니까ㅠㅠㅠㅠㅠㅠㅠ 하.. 글 쓰는 지금 당장이라도 달려가서 먹고싶네요ㅠㅠㅠㅠ
런던에 블랙락은 총 세군데 있는데요, 쇼디치, 시티오브런던, 소호 이렇게 위치해 있습니다
제가 갔던 곳은 소호점인데요, 시티점이 더욱 더 분위기가 좋다고 하니 런던 오브 시티 방문할 계획 있으신 분들은 그쪽으로 방문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그럼 소호점에 한 번 같이 들어가 볼까요~~??
블랙락, 찹 러브!
나도 블랙락 너네의 빅찹을 아주 베리베리머치 러브한다....<3
이렇게 문 열고 들어가면 바로 계단이 나옵니다 !
이렇게 계단을 내려가서 지하로 가야하는...
들어가면 이 분이 반겨주시는데, 너무 친절하게 얘기해주셔서 기분이 좋았어요 :)
월요일이니 예약하지 않아도 되겠지.. 했던 저희는 도착하자마자 후회 ㅋㅋㅋㅋㅋ
월요일 6:30에 도착했는데 웨이팅 1시간이라던....ㅋㅋㅋㅋㅋㅋ
기다릴래? 기다릴거면 우리가 문자 보내줄게~ 문자 보내주고 15분 후에도 안오면 자동으로 다음사람에게 넘어가니 꼭 그 안에는 와야돼~~
라던 호스트 분...
여러분 여기 방문할거면 예약하세요 꼭꼭!!
시티점은 더 붐빈대요.... 예약 안하시면 먹기 힘드실 수도ㅠㅠㅠ
블랙락은 특별한 이벤트를 하는데요, 바로 월요일마다 빅찹을 정육점 가격으로 준다는 이벤트입니다!
그럼 빅찹이 뭐냐..!
메뉴판을 봐볼까요??
오른쪽 위쪽에 BIG CHOPS 라고 써있죠? 아래에 소고기는 prime ribs, porterhouse, boen in sirloin
양고기는 barnsley, 돼지고기는 tomahawk 이렇게 있습니다
아래쪽에 보면 butcher price mondays 해가지고 big chops at butcher's prices
빅찹은 월요일마다 정육점 가격으로 둡니다 라고 써있고,
오른쪽에는
blacklock sundays, roasts almost as good as your mum's
일요일에는 엄마가 해주는것처럼 맛있는 선데이로스트를 제공한다고 써있네요 :)
스테이크가 너무너무 진짜 너무x200 맛있어서 선데이로스트도 먹으러 가볼거에요!! 꼭!!
저희는 친구에게 추천받은 프라임립으로 시켰구요, 빅챱은 말그대로 큰 덩어리(?) 기 때문에 원하는 그람수대로 시키지는 못합니다..
이렇게 벽에 보면 porterhouse 라고 적혀있고, 그람수가 적혀있답니다
600, 650, 700 이렇게 다양하게 써있는데, 저기 써있는 것이 가지고 있는 전부이며, 다 팔리면 못먹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맞은편 벽쪽에 프라임립이 적혀있었는데, 저희는 그것도 모르고.. 이거 300그람 줘! 했다가
웨이트리스가 아니, 우리는 저기 있는 그람수의 덩어리로만 팔아 해서 민망했던 기억이...ㅎㅎㅎㅎㅎ
저희는 둘이가서 650그람 먹었는데요.... 아주 조금 부족했어요ㅠㅠㅠ
주문할 때 뼈무게도 같이잰다고 웨이트리스가 얘기해줬는데 더 많이 시키지 못한 걸 후회했습니다.... 흑
메뉴 나오기 전 주변 좀 둘러볼까요~~~??
2인은 꼭 2인용 테이블에만 앉아서, 좀 좁기도 하고 겨울이라 옷 놓을 곳도 마땅치 않고 옆 테이블과도 너무 붙어있긴 했어요...
저희는 자리가 없어서 (예약을 안해서 그런지) 저렇게 끝에 기억자로 앉게 자리를 줬더라구요 ㅠㅠ
테이블이 한 자리도 남김없이 꽉차있던 블랙락
와인 메뉴판도 따로 있답니다~~ 저희는 맥주 한 잔 시켜 먹었지만요 ㅋㅋㅋ
해외 온 느낌이 아주 물씬나는 레스토랑 인테리어 입니다
드디어... 한 40여분 기다리고나서 고기가 나왔어요
저희뿐만 아니라 옆옆 저희 들어올 때 음료 마시고 있던 테이블도 저희랑 비슷하게 고기를 받더라구요...
회전율이 너무 안좋을 것 같은ㅋㅋㅋㅋ 식당걱정..ㅋㅋㅋㅋㅋ
이건 소스로 따로 시켰는데요, 정확한 이름은 기억안나고 마늘 뭐 였는데 넘 맛있었어요ㅠㅠㅠ
저희가 고기 양과 비례하게 소스를 먹지 못해서.. 웨이트리스가 오더니 너네 모자른 것 같아서 하나 더 준다며 공짜로 하나 더 줬어요 !
오예~~~
웨이트리스도 엄청 친절하고 예쁘고 그랬어요 ><
좋은 건 한 번 더...
하.... 익힘도 완전 정확하고ㅠㅠㅠㅠ 불향도 너무 좋고.. 그냥 너무 맛있었어요..
뼈에 붙은 고기까지 들고 뜯어먹고 싶었지만 앞에 앉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참았어요 ㅎㅎㅎ
부다페스트의 아르헨티나 스테이크집이 저와 남편의 1위 스테이크집이었는데 이 스테이크집도 거의 1위에 견줄만한 맛이었답니다
런던 여행 계획중이신 분들, 런던에서 맛집 찾으시는 분 들!
특히 고기러버, 스테이크 러버이신 분들 여기 꼭 방문해주세요.... 월요일이 여행일에 껴있다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지요???
아, 중요한 가격을 빼먹었네요! 100그람당 5파운드였답니다 :)
650그람에 소스에 맥주에 해서 44파운드 정도(7만원도 안되는 가격...) 나왔던 것 같아요 ! 서비스차지 12.5프로 따로 붙어서 팁은 안줬답니다
(영국에는 팁문화가 발달되어있지는 않지만, 레스토랑이나 서비스업에서는 많이 주더라구요 !)
진짜 맛도 기가 막히고 가격도 좋고.. 가성비를 따져도, 안따져도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월요일 아니더라도 스테이크가 땡기는 날이라면 꼭 다시 방문할 것 같아요 !
런던에서 맛있는 저녁 드세요 :)
>직접 방문했던 런던 맛집 더보기<
[런던 맛집] 누가 피쉬앤칩스 맛없다고 그랬어요..??? 런던 수제맥주, 피쉬앤 칩스 맛집 추천드려요~ - https://turisblog.tistory.com/m/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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