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스테이크 맛집,
맛 없는 집!
절대 가면 안되는 그 곳..
거기는 바로바로...!!
런던 여행중에 어디서든 만날 수 있는 앵거스 스테이크 입니다.. (Angus steak)
중심가에만 네개가 모여있고, 많이 가시는 리버티백화점 바로 앞에도, 차이나 타운인 소호쪽에도 있고 또 여기저기 집 앞에서도 많이 보이고 그래서 그런지 여기에 많이가시더라구요
혹시라도 지나가다 보시더라도 절대 가지마세요 ㅠ
진짜 코케이션 나라에서 이렇게 아무 특색없는 구운 고기덩어리가 나올 줄 전혀 기대도 못했습니다...
일단 메뉴판, 전체적인 분위기 먼저 볼게요
여기가 아웃백같다고 많이 하시던데
개인적으로는 아웃백에서 5년넘게 일했던 사람으로 아웃백이랑 하나도 똑같지 않았어요...
분위기도, 음식도, 맛도, 하나도..!!
모든 면에서 아웃백이 훨 나아요...ㅠ
일단 메뉴판!
스테이크 소스는 따로 주문을 해야합니다
안하면 고기만 덜~렁 나와요 ㅋㅋㅋㅋ
부처스컷처럼요.. 하지만 부처스컷은 고기가 존맛아닙니까ㅠㅠㅠ
사이드메뉴도 있고,
옆 테이블에선 립 먹던데 스테이크 한 입 먹고는 아.. 립을 시킬 걸 엄청 후회했어요ㅠ
스테이크 메뉴입니다
생긴건 아주 맛있게 생겼죠..??
제 남편은 립아이 12온즈(340그람), 저는 뉴욕 스트립 시켰답니다
치킨, 돼지고기, 샐러드 메뉴도 파네요
스페셜 메뉴판 같이 따로 한 장만 있더라구요
이걸 시켰어야했나.... ㅠ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Angus steak house
아, 저희는 스테이크 하나씩이랑 고구마튀김도 시켰어요
그 고구마 튀김이 제일 제일 맛있었답니다...
근데 진짜 너무 맛있어서 그거 먹으러 또 가고픈 마음ㅋㅋㅋㅋㅋ
남편이 시킨 제로 콜라!
여기도 플라스틱 줄이기 하는지 종이빨대에 주더라구요~~
레몬도 하나 띄워주고
너의 방문에 대해 들려줘!
라는 푯말...
음식에 너무너무 맛없다고 남길 순 없잖아요...??
일단 오른쪽에 보이는 소금, 후추만 봐도 스테이크가 그렇게 맛있지는 않은 레스토랑인거 아시겠죠..?
후추후추 가는 통후추가 아니고 가루후추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후추 ㅎㅎㅎ
이건 제가 시킨 뉴욕스트립입니다
스테이크 위에 베이컨 한 장, 반숙 달걀 한 장 같이 나오는데 베이컨도 별로 맛이 없었어요🤣
남편이 시킨 립아이!
제 꺼보단 남편꺼가 훨~씬 맛있었어요
지방 많은거 안땡기고 두툼한 스테이크 먹고싶어서 스트립시킨 거였는데 이 립아이는 두툼하고 지방도 많이 없었어요 !
일단.. 나는 미디엄 레어 시켰거든요ㅠ
근데 미디엄-미디엄 웰던이 와버린 것...ㅠ 남편꺼는 괜찮게 조리되었더라구요 흑
그리고 무엇보다 맛없다고 했던 건(그냥 구운 고기 덩어리라고 했던 건) 진짜.... 스테이크하우스 집 만의 시즈닝이라던지, 그릴 향이라던지, 하다못해 버터나 허브향이라도 나기 마련인데...
그냥 고기 냄새만 나더라구요 (소금간도 제대로 안되어있는듯..)
그래서 너무너무 별로였어요ㅠㅠ
그냥 집에서 후라이팬에 깜빡하고 아무 간도 안하고 그냥 굽기만 했을 때 나는 그 냄새가...
내가 집에서 구워도 이것보단 훨씬 맛있겠다! 라며 먹었답니다 흑흑
여러분은 런던 맛집 많으니 여기서 한 끼를 버리지 마세요ㅠㅠㅠㅜ 맛있는 스테이크집 많아요...
앞으로 하나씩 소개할 예정입니다
너무 맛있었던 고구마튀김 !!
이건 진짜 너무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_<
계산서도 보여드릴게요 ㅎㅎㅎㅎ
51.75면 *1500원만 해도
7만 7-8000원 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맛없고 비싸게 먹은 저녁이었어요 흑
여기보다 저렴하면서 훨씬 더 비교도 안되게 맛있는 곳이 많습니다..
소스없이 먹어도 고기자체가 맛있는 그런데요...
그러니 여기는 절대 가지 마시길, 절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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