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이 얼마나 걸리는지에 대해 궁금하셔서 들어오셨죠? 이제 전셋집을 구해야 하는데 대출받으러 은행에 언제 가면 되는지 궁금하실 거예요. 저도 전셋집 구할 때 그랬거든요. 이 글에서 전세대출 심사 소요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알려드릴게요.
전세대출 심사 소요 시간은 영업일 기준으로 5일이라고 해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5일 전에 가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아요. 대출이 승인이 됐는지, 제대로 대출이 실행되는 건지에 대해 알지도 못한 채 기다리기만 한다면 너무 똥줄탈것 같지 않나요?
전세대출 심사 소요시간 얼마나 걸리나요?
전세자금대출 심사 얼마나 걸리나요?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전세대출을 받으시나요? 에 대한 답변을 먼저 하셔야 해요. 전세대출의 종류도 참 여러 가지가 있죠.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신혼부부 전세대출, 청년 전세대출, HUG 안심 전세대출, 카카오뱅크 청년 전세대출 등과 같은 기금재원 대출이 있고요. 우리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등 각 은행에서 나온 상품인 전세대출이 있죠. 어떤 대출을 신청하느냐에 따라서 심사 소요 시간이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나눠서 설명드리도록 할게요.
기금재원대출
기금재원 대출이 뭔지 모르는 분도 계실 것 같아요. 위에서 설명드리긴 했지만 대표적으로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이 있어요. 기금재원 대출이란 일반적으로 은행에서 출시하는 상품이 아닌, 나라에서 복지차원에서 낮은 금리로 대출을 해주는 상품을 얘기해요.
기금재원대출의 경우에는 영업일 기준으로 5일정도라고 안내해 주시는데요. 주말이 껴있다면 이틀이 더 추가되니 일주일 정도면 대출심사가 완료된다고 할 수 있어요. 대출신청 후에 3 영업일이 지나면 대출 자격이 되는지에 대해 먼저 심사를 하게 되고 이후에는 주택담보면 주택에 대한 심사, 보증서를 담보로 하는 대출이라면 보증서에 대한 심사를 하기 때문에 2일 정도가 더 소요되는 거랍니다.
은행에 언제 가야돼요?
그래서 대출 신청을 위해 은행에 언제 가야 되는지 물어보신다면, 잔금일(이삿날)로부터 일주일 전에는 방문하셔야 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 1월 10일에 이사가 예정되어있다고 한다면 최소한 1월 3일에는 은행에 방문해서 대출신청을 해야 한답니다.
은행재원대출
은행재원대출이란 기금재원대출을 제외한 모든 대출을 얘기해요. 기금재원 대출은 나라에서 복지차원으로 낮은 금리에 돈을 빌려주는 상품이라고 말씀드렸죠? 그렇기 때문에 소득 조건이나 청년, 신혼부부 등의 조건이 필요한데요. 이에 해당하지 않는 분들이 은행에서 대출을 받게 돼요. 은행재원 대출은 아무 은행이나 모두 상품이 있기 때문에 은행별로 금리를 비교해보고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을 받으면 돼요.
은행재원대출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기금재원 대출보다는 덜 걸려요. 영업일 기준 3~5일 정도면 대출심사가 완료된다고 하는데요. 은행재원 대출은 기금재원대출에 비교해서 제출해야 하는 서류가 더 적기 때문이에요. 또 주택담보내용이나 대출을 신청하는 사람의 소득, 신용도만 따지면 되기 때문이에요.
은행에 언제 가야 돼요?
은행재원대출은 은행에서도 더 빨리 처리를 할 수가 있기 때문에 이론상으로는 3 영업일 이전에만 신청해도 된다고 해요. 월요일에 신청하면 목요일에는 대출 승인 여부, 한도까지 알 수 있고 대출 실행까지 모두 가능하다는 얘기죠.
1월 10일에 이사가 예정되어있다고 할 경우, 1월 7일에만 은행에 방문해서 대출신청을 하면 돼요. 영업일 기준이기 때문에 주말이 껴있다면 주말을 포함해서 더 일찍 방문해야 하는 것이고요.
전세대출 주의사항
전세대출 은행 너무 늦게 가지 마세요
위에서 영업일 기준으로 3~5일이면 대출이 실행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3일~5일 전에 방문하시면 곤란한 일이 생길 수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최소한, 아무리 늦어도 2주 전에는 방문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론상으로는 일주일 안에도 대출이 가능하지만 대출이 나올까 안 나올까 하면서 마음 졸이며 기다리고 싶은 사람은 없으니깐요.
전세대출 심사 기간 동안 여유로운 마음으로 기다리고 싶은 분들은 3주~한 달 전에는 은행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실제로 한 달 전에 방문할 경우에는 너무 일찍 오셨다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늦는 것보단 나으니깐요. 또 문제가 생기는 경우에는 대출 심사를 다시 처음부터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이에요. 대출이 거절당한다면 거절당한 이유를 바로잡을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고요.
문제가 생기는 경우
그렇다면 대출 신청하고 나서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을까요? 먼저, 신청한 대출이 거절당할 수도 있어요. 신청한 대출이 거절당한다면 내 신용도 때문인지, 소득 때문인지, 자격이 맞지 않는 것인지, 주택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어요. 대출 거절의 이유가 나 때문이라면 해결하기가 어렵기는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문제를 해결할 시간을 미리 잡아두는 걸 권장드리고 싶어요.
또 대출한도가 사전심사와는 다르게 심사를 해보니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낮을 수도 있어요. 이런 경우는 흔하지는 않지만 어쩌다가 있는 경우 기도 하니깐요. 예를 들어서 1억 5천만 원을 대출받기로 신청했는데 1억 2천만 원만 대출이 나온다고 한다면 나머지 3천만 원을 구해야 하잖아요. 이런 경우에는 신용대출을 받을 수도 있고 배우자가 있다면 배우자가 대출을 받을 수도 있고요. 부모님께 빌리거나 할 수도 있는데 이것도 시간만 있다면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에요.
필요한 서류가 더 생길 수도 있고 또 제가 말씀드린 것들 이외의 문제가 생길 수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대출심사를 두 번, 많게는 세 번까지 진행한다는 생각으로 3주 전에는 대출신청을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실제 후기
제 친구 중 한 명이 기금재원 대출 중에서 버팀목 전세대출을 받으려고 하는데 시간이 안 나서 수요일에 대출신청을 하러 갔대요. 그다음 주 화요일이 이삿날이었고요. 이 경우에는 주말이 껴서 영업일 기준 5일이면 화요일까지는 대출 승인이 나는 것이기 때문에 상관없다고 생각했대요. 그리고 급하니 빨리 처리해달라고 부탁드렸고요.
그런데 대출 심사 도중 남편이 제출해야 되는 서류가 더 생겨서 급하게 회사를 반차내고 다시 은행에 방문했다고 해요. 그렇게 서류를 내고 심사가 늦춰지게 될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대요. 최대한 대출 심사 승인을 빨리 해달라고 부탁드렸고 다행히도 화요일 오후에 나왔다고 해요. 하지만 이런 경우는 정말 운이 좋았던 경우랍니다.
수요일부터 화요일까지 일주일 동안 회사에서도 대출걱정, 자면서도 대출걱정, 하루종일 대출이 나올까 안 나올까 대출심사는 잘 진행 중인 건가에 대해 걱정하면서 지냈다고, 다음에 전세대출을 신청할 때는 꼭 3주 전에는 가서 신청하겠다고 얘기하더라고요.
정리
전세대출 심사 기간에 대해서 알아봤어요. 기금재원 대출은 영업일 기준 5일, 은행재원 대출은 영업일 기준 3일이면 대출심사가 완료돼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은행에 너무 촉박하게 방문하지는 맙시다. 은행은 최소한 2주 전, 여유롭게 생각하고 3주 전에는 방문해서 필요한 서류를 모두 제출하고 대출신청을 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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