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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카타르 항공 비즈니스 엄~청 자세한 탑승 후기 feat_B777 (퍼스트같은 비즈니스 !)

by ✯✬❖ 2020. 3. 26.

안녕하세요, 뚜리에요 :)

 

이번에 서울에서 도하를 거쳐 런던으로 가는 비행을 카타르와 함께 했는데요, 카타르항공의 비즈니스에 반해서.. 포스팅을 꼭 ! 하려고 마음먹었답니다 ㅎㅎ

 

 

이번 포스팅만 하더라도 자세한 소개로, 길기 때문에 서울에서 도하갈 때 이용했던 B777 편에 대해서만 다룰 예정이에요 !

 

 

탑승부터 웰컴드링크, 음료 메뉴와 메인 메뉴, 주문, 베딩, 어메너티, 승무원의 서비스 등등

1부터 100까지 아주 자세한 후기입니다 !

 

 

대한항공 이코노미 직항이냐 카타르항공의 비즈니스고 경유냐 선택하라 하신다면 전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경유를 선택하겠습니다!!!

(비행기 값도 엄청난 차이 안남)

 

자세한 내용은 마지막 부분을 참고해주세요

 

 

 

도하에서 런던까지 갈 때 탔던 A380에 대해서도 따로 포스팅 할 예정이니 기대해주시구요 >_<

(비행기 안에 라운지바가 있던 A380 !)

 

 

 

 

 

 

그럼, 카타르 항공 비즈니스 후기 시작할게요~~~

먼저 제가 가장 반한 부분...

둘이서 붙는 좌석에 앉으면 우리만의 원룸이 되는 비즈니스ㅠㅠㅠ 이건 비즈니스니 퍼스트니...

 

 

 

그럼 이제 처음부터 시작해볼까요~~??

 

비즈니스로 들어갈때의 그 짜릿함.. 헤헿

줄안서고 들어가는것도 조쿠,,, 이 길에 나만 들어가는 건 더조쿠..!!

 

뒷모습 보이는 사람이 제 남편입니다,,,,ㅎㅎㅎ

두 명이 붙어앉을 수 있는 좌석으로 받았구, 이 좌석은 거꾸로가는...ㅋㅋㅋ 리버스 구조(?) 라서 이,착륙시 비행기가 뒤로 달려요 !!!

처음 타봤는데 완전 신기했어요

 

이륙할 때는 아무문제 없지만 착륙할 때는.. 선반 위의 짐들이 우르르 쏟아지더라구요...ㅋㅋㅋ 굉장히 당황했어요

 

그리고 두 좌석 사이에 있는 파티션은 승무원분이 오셔서 내려주세요 !

옆 사람과 지인이 아닐 수도 있어서 안여쭤보시는 경우도 있던데 그럼 부르셔서 요청하시면 내려주신답니다~~

 

어매너티가 또 바꼈어요 ! BRICS 라고 이탈리아 브랜드로 알고 있어요

선반위에 어매너티가 들은 파우치, 블랭킷, 필로우 이렇게 있습니다

 

시트에 앉아서 찍어본 모습이에요

 

왼쪽 아래 보시면 시트를 조종할 수 있는 버튼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시트 자체를 앞뒤로 할 수도 있고, 각도만 조정할 수도 있고, 등받이를 앞, 뒤로 뺄 수도 있고 안마기능도 있네요 안써봤지만요 ㅎㅎ

180도로 눕기, 45도 각도로 눕기, 식사모드(?), 이착륙모드 이렇게 다양하게 시트를 각자 원하는대로 맞출 수 있습니다

 

저는 이게 정말 너무너무 편했어요

 

 

앉아있을 때는 앞쪽 발 놓는 곳이 잘 안닿아서 엉덩이를 좌석에서 앞으로 빼야지만 발이 닿아요 (키 165)

 

아 그리고 이륙하기 전에 오셔서 코트나 아우터같은 걸 행거에 걸어주신다고 담당 승무원분이 인사 후에 가져가신답니다~

 

아까위에서 봤던 그 파티션을 내리니 우리만의 공간이 됐어요 ! 발도 쭉쭉뻣고 넘나 넓고 편한것...

화면도 완전 큼지막~~하네요 

그리고 조금 있으면 이렇게 검정백을 가져다주시는데 이 안에는 무려 파자마가..!! 들어있어요 !

저는 165, 보통에서 약간 통통?한 저로써는 S사이즈가 딱 맞았고 남편은 175에 약간 마른체형인데 M 딱 맞았어요

 

나중에는 제게 M, 남편한테 L 줬었는데 너무 컸어요ㅠㅠㅠㅠ

 

그리고 잘 입고나서 나중에 이거 버리는 거냐, 내가 가져가도 되냐 하시니 일회용이라고 가져가도된다고 하셔서 집에 가져와서 아주편하게 잘 입고 있답니다 ! 짱편해요 

 

아 그리고 파자마가 담긴 검정백 안에 검정 실내슬리퍼도 들어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앉아있으면 따뜻한 물수건과, 웰컴드링크를 주시는데요, 사실 그 전에 코트걸어주시고 담당승무원 누구라고 인사하시면서 웰컴드링크 어떤거 준비해줄거냐 물어요

 

카타르항공의 시그니처 음료가 있고 (레몬과 허브를 섞은 것) 그리고 fresh orange juice 프레쉬 오렌지쥬스, 그리고 샴페인 중에서 고르실 수 있어요 

 

경유하시면 시그니처 음료와 오렌지쥬스 둘 다 드셔보길 추천드려요~~

아, 경유 안하셔도 그냥 둘 다 달라고 하시면 주시니 걱정말고 요청하세요 !

 

이 때 먹은 오렌지쥬스가 정말 너무너무 맛있어서 잊혀지질 않더라구요ㅠㅠㅠㅠㅠ 꼭드세요 

인천에서 도하갈 때 먹는 오렌지쥬스..!

 

나중에 도하 라운지에서 먹은 거나 도하에서 런던갈 때 먹은거는 그저그랬어요..

 

그럼 파자마로 갈아입으러 가볼까요~~~~

 

아이폰 11프로 광각으로 찍어봤어요

엄~청 넓어요 정말...

 

 

웰컴드링크 다 마시고 나면 담당승무원분이 오셔서 메뉴판을 주십니다

카타르 비즈니스는 보통 이,착륙 전에 음료와 음식 메뉴판을 주시는 것 같아요

 

그러고 나서 이코노미처럼 밥 때에 메뉴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고, 미리 주문을 받아가십니다

 

이 때, 주문받는 순서는 모르겠지만.. 인기있는 메뉴는 나중에 주문할 때 없다고 하시니깐 꼭 일찍 주문하시길 !

저도 남편도 그래서 못 먹은 메뉴가 있었어요ㅠ

 

 

 

일단 와인메뉴+음료메뉴판 먼저 보여드릴게요~

 

사실 저는 와인알못이라.. 이게 어느정도 급의 와인인지는 모르겠으나 한 세 잔 정도 마신 것 같아요

저는 바디감 가득한 무거운 와인보다는 샴페인이나 로제처럼 가벼운 와인을 좋아해서 샴페인, 로제와인 위주로 마셨어요~

 

와인 잘 아시는 분은 댓글로 설명좀 부탁드릴게요 !! ㅎㅎㅎ

 

 

그리고 맨 뒤의 다른 음료메뉴~

위스키나 맥주, 꼬냑, 칵테일까지 정~말 다양하죠? ㅎㅎㅎ

이건 알코올 음료메뉴판이니 일반음료는 없구요, 소다나 쥬스같은 일반 음료메뉴는 음식 메뉴판에 함께 있답니다

 

 

이렇게 알 라 카르트 메뉴라고 친절하게 한글로 ㅎㅎㅎ

영어, 아랍어, 한국어 이렇게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한국에서 이,착륙 하는게 아닌 이상 한국어 메뉴는 없답니다 ! (아주 당연한 얘기지만...ㅋㅋ)

 

인천>도하까지는 식사가 2번 제공됩니다 저녁, 아침식사로요 !

하지만 우린 비즈니스클라스기 때문에 시간, 횟수에 상관없이 먹고싶은 것을 아무때나 먹을 수 있어요

 

일단 메뉴를 주문해야하니 일단 맘에 드는걸 찜콩해놓습니다

저는 호박크림수프, 양념 소갈비, 시금치 뇨끼 이렇게 주문해놓았어요

 

일단 메인을 두가지 이상 주문하면 양이 많은데 괜찮냐 물어보시고 또 같이 음식을 줄 지 아니면 하나 먼저 주고 다음에 필요할 때 하나 더 줄 지 물어보십니다

 

저는 일단 소갈비 먼저 달라고 했고 그 이후에 뇨끼를 따로 또 주문해서 먹었어요 !

 

 

 

밑에 간식이라고 있는 것은 언제나 승무원께 요청하면 가져다드리니 주문할 때 따로 안하셔도 돼요~~

 

그리고 식사 주문하시면서 언제 주세요 하시면 그때 가져다 주십니다 

배가 너무 고프면, 이륙 후 바로 가져다 주세요 하면 이륙 하자마자 정말 바로 식사 준비 해주시고,

제가 식사 준비 필요할 때 말씀드릴게요 라고 하시면 제가 말씀드리기 전까지는 안오십니다

 

그냥 아무 말도 안하고 주문만 하시면 일반적으로 저녁먹는 시간에 가져다 주시니 참고하세요~

 

저녁식사를 주문받고 나면 바로 아침식사에 대해서도 주문을 받습니다

저는 과일플래터와 해물죽을 했었는데 해물죽이 없다고 했었어요 그래서 나중에 다시 얘기하겠다고 하고 주문은 미리 안했어요

 

 

좌석에 앉아서 오른쪽 혹은 왼쪽에 보조의자? 같은 게 있는데요, 이걸 열면 노이즈캔슬링 해드폰과 에비앙 물이 들어있답니다

작은 공간에 짐을 보관해도 되고 그 작은 좌석 위에 짐 올려놔도 되고 정말 편하더라구요

 

카타르항공 비즈니스에서 제공하는 것들 모아봤어요~

노이즈캔슬링되는 헤드폰(진짜 노이즈캔슬링 잘돼요), 파자마, 에비앙, 어메너티 든 브릭스 파우치, 담요, 베개

 

왼쪽 좌석 변형하는 버튼 위 작은 공간도 있어서 휴대폰 충전하면서 놔둬도 되고, 저처럼 작은 파우치같은것도 충분히 들어가는 수납공간이 있어서 잘 사용했어요~

담요도 정말 폭신하고 두꺼워서 하나도 안추웠답니다

너무 포근하고 아늑한 이 공간,, 너무 좋았어요..정말 ㅠ

 

아 그리고 비즈니스만 그런건진 모르겠으나 와이파이가 돼요 !

물론 오랫동안 사용하려면 돈을 내야하지만, 카톡이나 인스타, 페북같은 기본 SNS를 1시간동안 사용할 수 있는 패키지도 있어요

 

연결하시려면 와이파이 들어가서 신호 강한 와이파이 하나 잡으면 자동으로 로그인창이 뜨고, 거기서 무료패키지 선택 후 accept만 누르면 바로 연결되었던 것 같아요

 

이건 밀트레이 인데 밀트레이가 아니라 밀테이블수준 아닌가요...ㅎㄷㄷ

 

비즈니스여서 좋은 건 뒤에 이상한 사람이 타던말던 상관없다는 게 너무좋았어요ㅠㅠㅠ

전 이코노미 탈 때 자리운이 안좋아서 그런지 뒤에 거의 어린이들이 타서 쿵쾅거리고 차고 밀트레이 흔들고 난리였는데...

여긴 그러든 말든 나랑은 상관이없으니... 이게 전 너무너무좋더라구요

 

광각아아닌 사진으로 찍은 식사테이블

 

샴페인을 시켰더니 견과류도 같이 줬어요

피스타치오, 케슈넛 ,아몬드 등 여러종류의 견과류가 있었어요

 

 

 

좌석소개는 충분히 했으니 이제 화장실로 가볼까요~~~??

화장실이 꽤 넓고 엄청 쾌적했어요

거울에 조명까지...

오른쪽에는 면도기랑 치약칫솔셋트가 있어요

 

어떤 브랜드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핸드로션, 바디 미스트까지..

일회용 칫솔인데도 퀄리티가 꽤 괜찮아서 몇 번 더 사용했어요

칫솔에 캡까지 씌워져 있고 칫솔모도 일반 일회용보단 괜찮았어요 하지만 미세모는 아님ㅎㅎㅎ

 

 

 

 

한 몇시간 자다가 저녁시간이 되어서 저녁준비해주길 요청드렸고, 제가 주문했던 음식이 나왔습니다

일단 승무원분이 오셔서 지금 저녁준비 해줄까냐고 다시 한 번 물어보시구요, 그렇게 해달라고 하면 일단 테이블보와 랩 냅킨을 가져오십니다

테이블도 직접 빼주시고, 그 위에 테이블 보도 깔아주시고 랩냅킨은 삼각으로 접어서 제 무릎위에 친히 놔주십니다 (약간 민망ㅎㅎㅎ)

아기가 된 기분이랄까...

 

손수 하나하나 다 해주시니 굉장히 대접받는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기본 셋팅은 테이블보, 빵, 테이블 초, 물 잔, 왼쪽에 기다란 사각 접시와 소금 후추인 것 같아요

어떤 메뉴를 먹든, 언제 타든 항상 이렇게는 기본 셋팅이 되더라구요

 

 

위 메뉴는 제가 주문했던 호박수프였는데 음.. 제가 생각했던 호박죽같은 호박수프는 아니었어요

위에 뭔가 뿌려져서 나왔는데 특별한 맛은 안났고, 좀 많이 짰어요

 

 

빵은 제가 하나 먹고나서 찍었..네요 ㅎㅎㅎ

보통 빵은 2~4개가 나오고 빵의 메뉴는 비행기마다 다른 것 같아요

소금도 핑크소금이에요 승무원분이 뭐라고 설명해주셨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모든 승무원이 소금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진 않더라구요, 인천-도하 이 구간 승무원분이 특별히 엄청 친절하셨는데 이 분만 설명해주셨어요)

양념소갈비에요

제가 저녁먹을 시간에 불이 꺼져있는 상태라 자세히 보이진 않지만, 배추김치 조금과 함께 나왔고

소고기는 굉장히 부드러웠어요

밑에 밥이 있고 위에는 호박, 버섯, 기다란 콩(?)이 함께 나왔어요

 

양념은 간장맛이 세지 않은 갈비양념 맛이었고 저는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양이 1인분으로 치기에는 좀 적은 양이에요

양 많은 분들이 드시기에는 좀 모자랄 듯 싶어요 (는 저에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다 먹자마자 시금치뇨끼를 주문했답니다

시금치뇨끼는 오히려 소갈비보다 양이 좀 더 많은 느낌이었어요

음료는 따로 주문해서 마시지 않았어요

 

시금치가 위에 올라가져 있었고 뇨끼 반죽 또한 초록색이었어요

저는 뇨끼를 평소에도 좋아해서 맛있게 잘 먹었어요

 

시금치 뇨끼라서 그런지 소스 간도 삼삼하고 소스와 쫀득한 뇨끼반죽이 잘 맞았어요 

 

 

 

 

 

다 먹고 나서 좌석을 눕히니, 승무원 분께서 오셔서 베딩 준비해드릴까요 라고 물어보시고선, 침대보(?)와 베개 시트를 가지고 오셨어요

 

 

사진속은 제 남펺ㅎㅎㅎ 이불이 굉장히 합성처럼 나왔... 신기방기@.@

 

무튼, 이렇게 좌석 위에 침대 시트? 좌석 시트? 를 깔아주시고, 베개에도 시트를 씌워주십니다

이렇게 하니 정말 우리만의 원룸이 만들어진 듯한...

정말 너무좋아요ㅠㅠㅠ

180도로 누워지는 것도 너무너무 좋은데 양 옆에 벽도 막혀있고 베딩까지 해주시니 정말 꿈나라로 안 갈 수가 없어요...

 

비행기에서 시간이 가는 게 너무너무 아까울 정도...

영화도 엄청엄청 많으니 영화도 봐야하고, 편하게 누울 수 있으니 잠도 자야하고, 메뉴도 마음껏 먹을 수 있으니 많이 먹기도 해야하고, 와인도 무제한이니 많이 마시기도 해야하고 할 게 너무 많은 비즈니스....

 

옆으로 누워서 찍은 저의 모습,,,ㅎㅎㅎㅎㅎ

정말 집같은 아늑함... 잠이 솔솔와서 정말 꿀잠잤어요 

 

 

꿀잠을 자면서도 아.. 아침먹어야 하는데 건너뛰면 안되는데 하면서..ㅋㅋㅋㅋㅋ

 

 

 

 

 

 

그렇게 일어나서 주문한 아침 !

소갈비와 뇨끼까지 먹은 나는 배가 많이 안고파서 과일플래터와 그릭요거트만 주문했어요~

 

아침식사에 나오는 빵은 조금 구성이 달랐어요

크로아상, 브리오슈, 그리고 패스츄리 또 하나는 기억이 안나네요

그렇게 네 가지의 빵과 버터, 왼쪽에 작은 유리병에 든 것은 꿀과 잼이에요

딸기잼, 오렌지 마멀레이드, 꿀 이렇게 세 종류가 준비되어있었어요

 

빵은 제가 따로 주문하지 않았는데 나온 걸 보니 아침식사 전에 어느 메뉴에나 나오는 것 같아요

저 버터가... 너무 맛있어요ㅠㅠㅠㅠㅠ

풍미 짱 ! 차갑게 해서 주는데 무슨 아이스크림같아요

 

그릭요거트 먹고나서 나온 시즌과일

망고, 멜론, 용과, 파인애플, 키위, 수박 이렇게 나왔구요 다른 비행기 탔을 때는 블루베리나 딸기같은 베리류가 섞여있을 때도 있었어요

뭐 계절 과일이니 항상 달라지겠죠?

 

과일은 딱 한조각씩만 나오기 때문에 모자르면 한 번 더 요청하셔서 드셔도 돼요~

 

 

 

 

 

이제 과일도 먹었겠다, 브릭스 파우치 안에 뭐가 들었는지 봐볼까요???

 

일단, 제가 여러 번 타본 결과 왼쪽 모양의 파우치가 여성용이고, 오른쪽에 좀 더 크고 각진 파우치의 모양이 남성용인 것 같아요

제 자리에는 항상 왼쪽과 같은 모양의 색만 다른 파우치가 있었고, 남편의 자리에는 항상 저 오른쪽의 각진 모양의 파우치가 있더라구요

 

저희 좌석 뿐만 아니라 옆 좌석 사람들 봐도 여자면 왼쪽 모양, 남자면 오른쪽 모양의 파우치가 놓여져 있었어요

 

그리고 색은 한 비행기안에서는 다 같은 색이었어요

탈 때 마다 색은 바꼈지만, 한 비행기 안에서 여러 색이 있는 경우는 없었어요

 

저는 주황, 노랑, 베이지, 골드 등의 색을 봤고, 남편꺼는 위에 회,남색, 아예 남색, 아예 검정색, 또 한 가지 색은 기억이 안나네요 ㅎㅎㅎ

 

 

남자, 여자 파우치는 생긴거는 달라도 내용물은 다 똑같아요~

 

 

구성은 페이셜 미스트, 바디 로션, 립밤, 소음 귀마개, 안대, 양말 이렇게 들어있어요

안대, 귀마개, 양말은 밖의 파우치색과 항상 깔맞춤..ㅎㅎㅎ 귀여워요

 

하지만 항상 그렇진 않더라구요?

노란 파우치였을 때는 노란색으로 들어있었는데 베이지색이었을 때는 검정색이 들어있었어요~

 

개인적으로 남성용 파우치가 더 좋은 것 같아요

위쪽에 모양잡는 철? 같은 게 있어서 입구는 크게 안벌려지지만 각이 잡혀있고 더 커서 비타민통같은거 보관하면서 잘 쓰고 있어요~

 

아 이 파우치는 당연히 가져가셔도 됩니다 !

 

내릴 때 다시 찍어본 우리 자리

저 뒤쪽에 다른 승객분 계신데 그 앞에 문을 닫을 수 있구요, 이착륙때는 당연히 열어두어야 합니다

이륙하고나서 문은 승무원분들이 닫아주시니 억지로 닫으려고 하지 마세요~~~

 

그리고 비행기가 내리고 나서는 승무원분께서 가져가셨던 코트를 가져와서 걸어주십니다

뒤쪽에 제 남편자리에 코트 걸려있는 거 보이시나요???

 

 

 

아, 그리고 착륙 전에 비즈니스 담당 매니저? 승무원이 오셔서 비행은 편안했는지 물어보시고 또 모시게 되어서 감사했다고? 한 명 한 명 다 눈맞춤하고 인사하시는데 정말 서비스에 감동했어요..!

 

 

 

이렇게 승무원 분들의 서비스도 정말 최고고 음식의 퀄리티 또한 달랐고 가장 좋았던 붙어있는 자리와 칸막이를 쳐서 우리만의, 혹은 1인석이라면 나만의 공간이 생기는 게 가장 좋았던 카타르항공의 비지니스 !

 

카타르항공의 모든 비즈니스석이 이런 건 아니고, 제가 말씀드렸듯 B777 기종이 이런 거에요 !!!

다른 비즈니스는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카타르항공에서 비즈니스 타실 분은 기종 꼭 확인하시고 타세요~~

 

 

저한테 대한항공 이코노미 직항으로 런던갈래 아니면 도하 경유하지만 비즈니스 탈래? 묻는다면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카타르항공의 경유편을 선택할 거에요... 무조건이에요

비행이 전~~혀 하나도 힘들지가 않고 오히려 시간이 빨리가는게 아쉬울 뿐이었습니다...

 

이런 비행이라면 정말 매일매일 타도 질리지 않겠다 싶었어요

 

너무 행복하고 즐겁고 감동적이었던 카타르항공의 비즈니스 탑승기, 여기서 마칠게요 !

 

 

그럼 저는 도하-런던에서 탔던 A380 기종의 또다른 비즈니스 후기로 찾아올게요~~~

이 기종에는 기내 바가 있는거로 유명하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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