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멕시코에서 1년정도 살다 왔어요 :)
멕시코 문화도, 멕시코 사람도 좋아하는데 그 중 가장 좋아하는 것은 바로
멕시코 음식이랍니다
멕시코에서 지내면서 여러 도시들을 다녔었고, 그 중 생선타코 (따꼬 발음이 맞으나 한글로는 타코로 쓸게요) 그리고 새우타코 등 해산물로 만든 타코가 가장 맛있었던 곳은 오아하까 (oaxaca 의 남부 해변쪽이었어요)
푸에르토 에스콘디다 (puerto escondida, 원래 발음은 뿌에르또 에스꼰디다) 에서 먹었던 그 생선타코를 잊을 수가 없었는데요..
무엇보다 그 소스가 참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서울대공원 후문쪽에 있는 맛집, 멕시코 음식 맛집을 추천드리려고 해요
아기와 함께 방문하기에 좋은 곳은 아니었지만, 저희는 아기와 함께 갔답니다 ㅎㅎ
2층에 위치해 있는데 계단으로 이동해야 해서.. 사장님께 말씀드려 닫혀있던 엘리베이터 문을 열어달라고 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고 내부에 아기의자가 따로 준비되어 있지도 않았고 또 유모차 놓을 적당한 자리도 없어보였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 내부에는 대부분이 여성분들 혹은 커플분들이 다였..
하지만! 멕시코음식을 너무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너무 좋았어서 재방문의사 100% 있구요! 다른 종류의 음식들도 마구마구 먹어보고싶답니다
퀘사디아 (께사디야)는 진짜 멕시코스타일 아니었어요 ㅋㅋㅋ
멕시코 스타일의 께사디야는 정말 치즈 덜렁 들어가있거나 고기가 들어가있어도 찔끔씩 들어가있는데
아무래도 그렇게해서 한국에서 팔면 아무도 안사먹을것 같은...
그래서 한국에서 파는 께사디야는 다 이렇게 뚱뚱하고 내용물 다 튀어나오게 만드나봐요😂
저희가 시킨 비프 퀘사디아 (께사디야), 그리고 과카몰레 칩 이랍니다!
과카몰레 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안시킬 수가 없었어요ㅠㅠㅠ
주문받을 때 고수 괜찮으신가요? 라고 물어봐주시는데 저희는 고수러버라,, 가득이요! 했어요 ㅎㅎㅎ
그래서 음식사진마다 고수가 가득하지만
고수 즐겨드시지 않으시는 분들이라면 주문하실 때 빼달라고 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맥주.. 안먹을 수가 없죠?
생맥주로 시켰구요,
타코는 생선타코로 시켰어요!
저 생선타코 위에 주황색? 소스!!!! 저게 진짜 멕시코에서 먹던 그 맛이었어요ㅠㅠㅠ
그리고 여기는 매일 또르띠야, 살사 등 모든 재료를 직접 만든다고 하시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노란색의 옥수수 또르띠야를 더 선호하지만... 여기에서 만든 또르띠야도 괜찮더라구요)
그래서, 여기가 어디냐구요?
바로 '멕시칼리' 입니다!
*멕시칼리는 멕시코의 한 지역인데 그 지역음식의 맛을 내려고 멕시칼리로 이름을 짓지 않았나 싶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남원' 같은 느낌이랄까-ㅋㅋ
그리고! 여기 가시면 꼭 저 빨간색 살사를 같이 드세요..
제가 멕시코 에서 먹던 그런 스타일의 살사는 아니었지만 (단맛이 들어가 있어서)
멕시코 스타일+한국의 입맛을 너무 적절히 콜라보한 살사랍니다!
저는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타코에도 넣어먹고, 께사디야에도 뿌려먹고, 나초(원래는 또스따다, tostadas)에도 찍어먹고 그랬답니다
마지막으로..
생선타고 근접샷 이에요
생선튀김?에 야채를 올리고 소스, 고수를 올려주는데요,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그런 생선튀김 맛 아니에요... 식감이고 생선 살이고 진짜 빠삭+부들하니 꼭! 드셔보시길 바래요
생선 안좋아하는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에요
생선타코 파는 곳이 생겨서 너무너무 좋습니다,,,
서울대공원 나들이 예정이신 분들은 서울대공원 후문주차장에다가 주차 하시고, 여기서 타코+생맥주 한 잔 하시고 나서(?)
공워 피크닉 가셔도 좋을 것 같구요 ㅋㅋㅋ
아니면 이른 오전부터 소풍 예정이신 분들은 소풍 후에 멕시칼리, 멕시코 맛집에 들러서 식사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평일 2시쯤 방문했는데도 웨이팅이 있을 정도니, 주말같은때에는 식사시간 완전 피해서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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